공동주택 'OS 플랫폼'을 꿈꾸는 스마트 도어락 회사

조회수 2020. 11. 26.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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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동주택 스마트 도어락 전문 기업 '래치(Latch)'
출처: Latch

공동주택 스마트락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래치'

독일의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도어 솔루션 기업 '슬록.아이티(Slock.it)'는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고 닫는 수준의 스마트 도어락을 넘어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간(P2P) 공유가 가능한 스마트 도어락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수직 통합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에 설립한 미국의 신개념 스마트 도어락 전문 스타트업 '래치(Latch)'도 슬록.아이티처럼 신개념의 스마트 도어락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출처: Latch

래치는 공동주택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잠금장치를 조사하고 각각의 사용 환경에 맞는 도어 컨트롤 솔루션을 개발했다. 최근 래치는 '래치OS(LatchOS)'를 출시하고 공동주택 스마트락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래치OS는 건물 관리자와 공동주택 임대인, 집주인, 유지보수 직원, 배달원 등 문에 액세스 권한이 필요한 상황에서 관리자가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문을 컨트롤할 수 있게 했다. 

출처: Latch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구현하다!

또한 래치OS는 소노스 스피커나 허니웰, 에코비 온도계, 자소와 레비톤 조명 스위치 등 건물 내에 있는 다른 디지털 장치들을 래치 앱을 통해 통합해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래치OS가 건물 내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구현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출처: Latch

래치는 이미 1억 5,000만 달러 이상 자금을 투자 유치한 바 있으며, 지난 2019년에 매출 1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고, 현재 미국 내 건물 10동 중 1동은 래치 제품을 채택하고 있을 만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래치는 건물 소유자에 하드웨어를 판매하고 월 소프트웨어 이용 요금을 부과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임대인과 아파트 소유자는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래치는 래치OS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출처: Latch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OS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래치는 앞으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연 래치의 플랫폼은 어떤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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