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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구축되는 화물운송용 '하이퍼루프'

조회수 2020. 7. 14. 08: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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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테크 스타트업 '매그웨이(Magway)'의 Hyperloop
출처: Magway

시속 1,200㎞로 달리는 초고속 캡슐 열차 하이퍼루프!

2013년 테슬라 회장 일론 머스크는 시속 1.200km로 달리는 초고속 캡슐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신개념 교통수단은 배, 열차, 자동차, 비행기를 뛰어넘는 5세대 교통수단이다.


하이퍼루프는 진공터널 속을 초음속으로 달리는 미래형 열차다. 지름 약 3.5m의 원통 모양의 튜브 속을 28인승 차량이 최고 시속 1,200㎞로 달리게 되며, LA서 샌프란시스코까지 560㎞에 달하는 거리를 불과 30분에 주파할 수 있다. 

출처: Magway

그의 바람대로 하이퍼루프는 실제로 '하이퍼루프 원'이라는 회사를 통해 추진되고 있으며, 두바이에서 170km 떨어진 아부다비를 불과 12분 만에 주파하는 신개념 화물운송용 캡슐 열차가 들어설 전망이다.


화물운송용 하이퍼루프는 영국이 선도하는 분위기이다. 앞서 얘기한 하이퍼루프 원의 프로젝트는 'DP월드 카고스피드(DP World Cargospeed)'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으며, 이미 버진 그룹이 건설을 맡기로 협약하고 실행에 옮긴 상태다. 

출처: Magway

화물운송용 하이퍼루프의 상용화가 눈 앞에 다가오다!

한편, 영국의 테크 스타트업 '매그웨이(Magway)'도 화물운송용 하이퍼루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직경이 90cm에 불과한 자기부상 열차 터널을 통해 화물을 신속하게 운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그웨이의 터널은 지하 뿐 아니라 고속도로 옆쪽에 배치하는 등 지상 인프라에 적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어 신속하게 터널을 구축하고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매그웨이를 이용해 휘발유 같은 자원을 옮기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보조금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와 견줘도 속도 면에서 뛰어나고 운송 트럭이 줄어들면 교통체증이 완화될 수도 있다. 

출처: Magway

매그웨이 포드는 여러 대가 늘어서서 초 간격으로 파이프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이 완성되면 런던에서만 무려 연 6억 개에 달하는 화물이 운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매그웨이의 터널은 실험적으로 공항에 먼저 구축될 예정이다. 트럭 대신 면세품이나 식료품 등을 배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터널을 영국 전역에 확장할 계획이다. 과연 매그웨이의 계획은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이들의 행보를 계속 지켜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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