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빛을 이용해 사물의 정보를 읽어내는 AR 기술

조회수 2020. 7. 7.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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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증강현실 앱 '라이트앵커'
출처: Carnegie Mellon University

사물에 탑재된 LED 빛을 분석해 사물의 정보를 읽다!

3~4년 전 포겟몬고 게임이 화려하게 등장해 많은 사람들에게 증강현실의 진면목을 경험하게 했다. 이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증강현실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


비단 게임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와 산업 현장 그리고 교육 현장 등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의 도움으로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의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출처: Carnegie Mellon University

최근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연구팀은 사물의 정보를 표시해주는 스마트폰 증강현실 앱 '라이트앵커(LightAnchors)'를 개발했다. 이 앱은 사물에 탑재된 LED 빛을 분석해 해당 사물의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준다.


예를 들면, 외부 조명에서 건물의 외부 조명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건물명과 개점 시간을 보여주거나, 멀티탭을 비추면 전원스위치 불빛을 분석해 사용 중인 전력 상태를 보여주는 식이다. 

출처: Carnegie Mellon University

사물의 정보뿐 아니라 사물인터넷처럼 컨트롤도 가능하다!

정보는 해당 사물에 지시선을 그어 그 위에 박스 형태로 텍스트 정보를 표시해준다. 라이트앵커가 LED 조명을 분석해 사물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빠르게 점멸하는 LED의 암호화된 바이너리 데이터를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해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트앵커는 고속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만으로 작동하며,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이용해 클라우드 연결 없이 프로그램 내에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독립적으로 대부분의 사물의 정보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출처: Carnegie Mellon University

라이트앵커의 기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사물의 정보를 신속하게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물을 컨트롤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에어컨과 TV를 컨트롤하거나 사물인터넷 기능이 있는 조명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앞으로 라이트앵커는 iOS용 앱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과연 이들의 주장대로 얼마나 정확하게 사물의 정보를 알려주는지, 사물인터넷 컨트롤 기능이 얼마나 제대로 작동하는지 곧 판가름 나게될 전망이다. 

출처: Carnegie Mell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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