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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식으로 탈착이 가능한 아이폰 컨셉 디자인

조회수 2020. 5. 8. 08: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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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산업 디자이너 루이스 버거의 모듈식 아이폰 '모자익'
출처: Mosaic

구글의 아라폰을 이을 신개념 '모듈식' 스마트폰 탄생

2014년 구글은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조립이 가능한 모듈식 스마트폰을 '아라 프로젝트(Ara Project)'라는 이름으로 시도한 바 있다. 마치 조립PC처럼 스마트폰도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와 같은 다양한 모듈을 골라서 조립해서 사용한다는 신개념 스마트폰이었다.


그러나 아라폰은 끝내 정식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결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 패작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판단된다. 모듈식으로 조립을 해서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잘 납득되지 않은 것이다.

출처: Mosaic

최근 독일의 산업 디자이너 '루이스 버거(Louis Berger)'는 과거 구글의 아라 프로젝트를 연상하게 하는 또 다른 개념의 모듈식 스마트폰 컨셉 디자인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스마트폰은 아이폰을 위한 것이라고도 밝혔다.


'모자익(Mosaic)'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컨셉 디자인 폰은 구글의 아라폰처럼 여러 모듈을 조립하는 것과는 달리 딱 한 가지 즉, 카메라 모듈만을 탈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출처: Mosaic

사용자의 상황과 행동에 기반한 혁신적인 디자인

즉, 스마트폰의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카메라 모듈을 탈착이 가능하도록 해 훨씬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카메라 모듈을 다른 액세서리와 결합해 마치 액션캠 고프로처럼 영상 촬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워치처럼 손목에 착용해 휴대하거나, 목걸이처럼 착용해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시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카메라 모듈만으로도 독립적인 기기로 활용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작은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크레들에 카메라 모듈이 결합되기 때문이다.

출처: Mosaic

루이스 버거의 모자익 스마트폰이 구글의 아라폰보다 훨씬 더 혁신적이라고 판단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여러 가지 상황과 행동에 기반한 디자인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구글의 아라폰이 실패한 이유는 사용자의 상황과 행동에 따른 디자인이 아닌 너무나 공학적인 유용성만을 강조한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다.

출처: Mosaic

모자익폰은 과연 애플의 아이폰에 적용이 가능할까? 이 컨셉 디자인은 애플의 작품이 아닌 디자이너 개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개념의 스마트폰이 앞으로 꼭 탄생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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