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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ON

셰어하우스를 구독해서 살다! '아도레스'

빈집과 셰어하우스를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일본의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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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빈집을 마음 껏 이용하는 공간 구독 서비스 탄생!

국내에 몇몇 스타트업들이 집을 리모델링해 여러 사람들에게 재임대해 공동으로 사용하게 하는 '셰어하우스' 개념이 유행하더니, 위워크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이제는 사무실도 여러 회사에 재임대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 오피스' 개념도 유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리모델링한 집을 재임대하는 셰어하우스의 개념에 '구독(Subscription)'의 개념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 구독 서비스 사업이 유행하고 있다. 바로 2019년 4월에 창업한 일본의 스타트업 '아도레스'의 사례다. 

아도레스의 공간 구독 서비스는 셰어하우스의 개념과 무엇이 다를까? 공간 구독 서비스는 셰어하우스와 같이 매월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은 비슷하다. 그러나 셰어하우스는 고객이 계약된 한 곳만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공간 구독 서비스는 월 이용료만으로 전국에 있는 아도레스의 주거 공간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아도레스는 일본 전국에 있는 아도레스의 셰여하우스를 한 달에 5만 엔, 1년에 48만 엔으로 마음 껏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공간 구독의 개념은 '접근형' 구독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선택된 특정 상품을 특정 기간 동안 빌려 사용하는 '렌탈형' 구독 서비스와 다른 개념이다.


여러 장소에 흩어져 있는 주거 공간에 대한 접근권을 가지고 내가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곳에 들어가 마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듯 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도레스의 공간 구독 서비스는 '접근형'의 개념인 것이다. 

주거지를 자주 옮겨 다니는 메뚜기족들을 위한 셰어하우스!

그렇다면 왜 일본에서 주거 공간도 영화나 음악처럼 스트리밍하듯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가 등장하게 된 것일까? 이는 일본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주거문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아도레스 호퍼'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도레스 호퍼는 주소를 뜻하는 영어 Address와 깡충깡충 뛰어 다니는 것을 의미하는 Hopper를 결합한 용어로 혼자 살면서 거주지를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메뚜기처럼 주거지를 자주 옮겨다는 사람들은 흔히 Z세대 또는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리는 10대 후반부터 20대가 주류를 이룬다.

현재 아도레스는 도심, 시골, 휴양지 등에 다양한 주거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아도레스는 전국의 빈집, 그 중에서도 임대가 잘 되지 않아 집주인들이 골치를 앓고 있는 집들을 사들여 주변의 경치 등을 고려해 각각의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스팟으로 리모델링한다.


이런석으로 아도레스의 셰어하우스는 2019년 4월 창업 시점에 10곳에 불과했지만 2020년 2월에 30곳이나 증가할 만큼 1인 아도레스 호퍼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일본 내에서는 아도레스와 유사한 공간 구독 서비스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도 아도레스와 같은 공간 구독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일본의 젊은이들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개성 넘치는 공간을 원하는 밀리니얼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이다. 앞으로 국내 셰어하우스 계에도 일본처럼 변화의 바람이 불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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