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의 뒤를 이를 스마트 안경 '포컬스'

조회수 2019. 7. 3. 08: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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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반의 신생기업 노스(North)의 스마트 글래스
상용화에 성공한 스마트 글래스 'Focals' 탄생
출처: Focals by North
요즘은 AR과 VR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AR/VR 기기가 우리 생활 속 깊숙히 파고들고 있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2년 전 스마트 글래스의 선구자 구글 글래스가 많은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는 했지만 상용화하는 데에는 실패하고 말았죠.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을 보면 기술의 성장주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역시 시장이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의 기술이 시장의 수용 단계에 이를 때까지는 많은 기업들의 도전과 실패가 반복되겠지요.
출처: Focals by North
최근 캐나다 기반의 신생기업 노스(North)도 구글 글래스와 비슷한 스마트 안경 '포컬스(Focals)'를 출시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구글 글래스의 학습효과인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의 구글이 누렸던 폭발적인 관심까지는 아직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포컬스는 상용화에 성공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될까요? 우선 작년 12월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하니 상용화에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출시 후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판매량이 미진할 걸 보면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한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Focals by North
스마트워치의 모든 기능이 스마트 안경 속으로...

포컬스는 일반 안경과 거의 비슷한 모습인데요. 기본적으로 AR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경으로 홀로 그래픽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Focals by North
오른쪽 안경테 안에 작은 프로젝터가 내장돼 있어 다양한 정보를 오른쪽 렌즈를 통해 비춰주는 것이 기술의 핵심인데요.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날씨, 일정, 메시지, 검색 정보 등 다양한 실시간 정보를 가져와 사용자의 눈 앞에 보여줍니다. 마치 스마트워치의 기능들이 스마트 안경 안에 다 들어갔다고도 볼 수 있죠.

무엇보다 사용자의 검지 손가락에 착용해 사용할 수 있는 Loop라는 이름이 반지는 포컬스를 간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차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검지 손가락에 끼운 Loop가 사용자의 엄지 손가락의 4가지 방향을 인지해 마치 조이스틱처럼 포컬스를 컨트롤하죠.
출처: Focals by North
노스는 최근 인텔, 스파크, 아마존 등으로부터 약 2천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받은 상태인데요. 현재 유튜브를 보면 포컬스를 사용한 리뷰 영상도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스마트 안경은 특정 비즈니스맨들만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대중화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내놨는데요. 앞으로 스마트 안경 시장은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까요? 우선 노스의 포컬스의 행보부터 계속 지켜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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