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IZION

식물이 자라는 지속 가능한 패키지 '바이오팩'

그리스 디자이너인 조지 보스나스의 친환경 패키지 아이디어

904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난 안될거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각종 패키지 쓰레기들!

상품을 구매하면 패키지도 함께 옵니다. 그리고 5분 뒤, 플라스틱이나 비닐로 이루어진 이 패키지는 쓰레기가 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자 공공의 적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잠깐의 필요 뒤 오랜 골칫덩어리로 남는 패키지, 이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제 소개해드릴 패키지가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플랜터블 패키지의 일종인 이 패키지는 '바이오팩(Biopack)'이라 불리는 달걀 포장재입니다.

그리스 디자이너인 조지 보스나스(George Bosnas)가 설계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Circular Design)'이란 주제로 열린 '영 발칸 디자이너스 콘테스트(Young Balkan Designers' Contest) 2019'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속 가능한 패키지'란 새로운 자원을 추출해야 하는 필요성을 최소화하거나 제거하고, 우리가 만들어내는 오염을 감소시키거나 방지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제품이나 패키지의 디자인을 말합니다. 패키지를 없앨 수 없다면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패키지로 바꾸겠다는 의도인 것이죠.

함성
패키지에 물을 주면 씨앗이 식물로 자라요!

바이오팩은 모든 수준에서 생태적으로 디자인된 지속가능한 패키지입니다. 종이 펄프, 밀가루, 전분 및 생물학적 씨앗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재활용하거나 버리는 대신 사용자가 물을 주거나 그것을 화분에 심으면 패키지 안에 있던 씨앗이 녹색 식물로 자랍니다. 

바이오팩은 콩과(科) 식물을 패키지와 결합했다는 게 특징적인데요. 콩과 식물의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이 토양의 질소를 고정해 식물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성질을 활용하여 상품을 개발한 것입니다.

게다가 패키지에 직접 물을 뿌리거나, 패키지를 적당히 부수어 화분에 담고 30일이 지나면 싹이 나옵니다. 사용자들은 상품 구매 후 한 달 정도 지난 뒤 이 싹을 직접 보면서 지속가능한 패키지의 장점을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팩은 재활용 과정을 없앴을 뿐 아니라 재사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패키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기업 윤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인간과 환경을 균형 있게 연결하는 디자인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진정성 있게, 꾸준히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는 조지 보스나스의 다짐이 모두의 다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배선영 기자 / dalzak320@gmail.com

작성자 정보

BIZION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