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생수병을 대체할 '바이오 PET' 탄생!

조회수 2019. 6. 20. 0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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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오리진 머티리얼스'가 개발한 100% 식물성 PET
인류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플라스틱'의 문제
출처: Origin Materials
지금 전 세계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서야 세계 각국은 친환경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식음료 매장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일반 사람들도 플라스틱의 문제를 조금씩 인식하고 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친환경 용기와 포장재 등 관련 산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제 플라스틱의 문제는 우리 인류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다.

물론 당장 플라스틱을 없앨 수는 없다. 플라스틱의 소비와 쓰레기를 모두 줄이려는 각국 정부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며,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도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만 한다.
출처: Origin Materials
2018년 10월 미국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의 절반을 지배하고 있는 유통 공룡기업 아마존은 '클로즈드 루프 펀드'에 1천만 달러(약 118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클로즈드 루프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발전에 투자하는 투자플랫폼으로 주로 친환경 포장 개발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아마존뿐 아니라 코카콜라, 월마트, 유니레버 등도 최근 클로즈드 루프 펀드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렇듯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과 전쟁을 선포했고, 보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출처: Origin Materials
플라스틱 PET를 대체할 100% '식물성 PET' 탄생!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기 중 하나인 생수병은 바로 PET라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PET 역시 석유로부터 만들어진다. 그러나 폐목재나 펄프 소재를 이용하면 PET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출처: Origin Materials
미국의 친환경 기업 '오리진 머티리얼스(Origin Materials)'는 폐목재와 펄프와 같은 100%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이는 미생물을 이용해 폐목재와 같은 바이오매스를 PET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이며, 이들은 이를 세계 최초의 'Carbon-Negative PET' 기술로 부르고 있다.
출처: Origin Materials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기존 기술들이 생수병 1개 당 30% 정도를 바이오 PET로 만들 수 있는 반면, 오리진 머티리얼스는 100% 바이오 PET 소재의 생수병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오리진 머티리얼스의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글로벌 음료기업인 다농, 네슬레, 펩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NaturAll Bottle Alliance라는 협력체를 결성하고 100% 바이오 PET로 만들어진 생수병을 2022년까지 매장에 진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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