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씨앗으로 만든 '친환경 일회용품' 탄생!

조회수 2019. 6. 18. 08: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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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친환경 기업 '바이오파세'의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원료의 등장
출처: Biofase
자연소재로 만들어 잘 분해되는 친환경 용기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원료로 가장 먼저 주목받았던 것은 바로 옥수수다.

옥수수를 이용해 만들어진 용기들은 자연 그대로 분해되어 친환경적이지만, 우리의 주 식량원을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부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재료 확보에도 한계가 있어 왔다.
출처: Biofase
그래서 최근 식품이 아니라 버려지는 농업폐기물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생산하여 제품을 만드는 곳이 등장했다. 멕시코의 친환경 기업 '바이오파세(Biofase)'가 그 주인공이다.

아보카도의 씨앗을 원료로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 빨대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멕시코는 아보카도의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이기도 하다. 전 세계에 유통되는 아보카도의 절반 정도가 멕시코에서 생산된다.
출처: Biofase
아보카도 씨앗과 옥수수의 분자 구조가 비슷해요

바이오파세는 매일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양의 아보카도 씨앗을 모아 분쇄한 뒤 가공해 친환경 일회용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이 회사가 판매중인 포크는 한화로 개당 약 690원, 빨대는 330원 정도 된다. 

출처: Biofase
이 회사의 창립자 '스콧 문기아'는 아보카도 씨앗과 옥수수의 분자 구조가 비슷하다는 사실에 착안해 아보카도 씨앗으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씨앗으로 만든 일회용품은 일반 플라스틱 식기들처럼 가볍고 종이로 만든 일회용품과 달리 뜨거운 물에도 강하고 완전히 자연분해가 된다.
출처: Biofase
바이오파세는 “농업 관련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들을 분류해 비료로 만들거나 재가공해 친환경적인 물건을 만드는 게 우리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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