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IZION

플라스틱을 대체할 소재로 떠오른 '종이'

한국, 전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이 되다.

21,656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부탁해요
한국, 전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이 되다.

유럽 플라스틱·고무 생산자 협회 '유로 맵(Euro-map)'에서 발표한 '세계 63개국의 포장용 플라스틱 생산량 및 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플라스틱 최대 소비국으로, 2015년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132.7kg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 역시 엄청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문제는 포장용 플라스틱 뿐 아니라 일상의 필수품에도 플라스틱이 주요 소재로 쓰인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환경을 지키고 싶어도 본의 아니게 환경파괴범이 되고 만다는 것을 의미하죠. 일회용품이나 포장재와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환경지킴이로 만들어줄 희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플라스틱의 자리를 '종이'가 일부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 대표적인 사례로 먼저 ‘페이퍼 펄프 헬멧(Paper Pulp Helmet)’을 소개합니다.

플라스틱을 대체할 소재로 떠오른 종이

이 헬멧은 영국 런던의 'Royal College of Art'에 소속된 톰 가텔리어(tom gottelier), 바비 피터슨(bobby petersen)과 에드 토마스(ed thomas)의 졸업 작품으로 개발된 재활용 헬멧입니다. 이 헬멧의 소재는 신문지입니다. 매일 버려지는 신문을 모아서 많은 양의 물과 섞어 갈아주면 까만색의 종이죽이 되는데, 이때 유기농 첨가제를 약간 넣어주어 종이 펄프를 더 단단히 결합시켜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헬멧은 6시간 정도 비를 맞아도 괜찮을 정도로 방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유럽 안전 기준을 통과할 만큼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어 안전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또한 폐기할 때가 되면 헬멧은 물론 조이는 끈까지 그대로 종이 펄프 통에 넣기만 하면 재료의 손상 없이 고스란히 새 헬멧을 만들 수 있어 결과적으로 쓰레기는 없는 셈이지요. 환경에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겠지요?

두 번째 사례는 친환경 천연 소재인 ‘한지’를 이용한 것인데요. 그동안 합성 섬유로 만든 의류들도 처치가 곤란하고 대량 쓰레기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보온력이 우수하며, 냄새 제거와 세균 발생을 차단시키는 매우 친환경적인 한지 티셔츠를 소개합니다.

혹시 찢어질까봐 걱정인가요? 그런 걱정은 접어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가벼운 것은 물론 단열성, 내마모성, 흡습성, 소취효과, UV 차단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소재로 각광받는 종이섬유, 이 착한 섬유로 만든 의류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때 환경문제는 일부 환경운동가들의 입을 통해서만 오르내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일상에서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며 대기오염을, 가족을 위해 생선을 고르며 해양오염을 말이죠. 하지만 걱정이 걱정으로만 끝나지 않으려면 플라스틱을 대신할 친환경 소비재들을 찾아 쓰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배선영 기자 / dalzak320@gmail.com

작성자 정보

BIZION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