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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점프, 인천혁신센터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한다

조회수 2019. 3. 20. 08: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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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케어·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MOU 체결
출처: SpaceJump
한국에서 바이오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까?

2014년부터 불어 닥친 스타트업 열풍 속에서 한국에서도 최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유니콘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CB Insight'가 발표한 '유니콘 시장 지도'에 따르면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은 총 309개이며, 2월 말 현재 한국의 유니콘은 쿠팡·옐로모바일·엘앤피코스메틱·크래프톤·우아한형제들·비바리퍼블리카·야놀자 등 총 7곳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니콘들은 소셜커머스·핀테크·배달·숙박대행 등 대부분 O2O(온·오프라인 연계) 및 온디맨드(On-demanded)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이런 동향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전반적인 특징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조금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다. CB Insight의 또 다른 자료 즉 'Top AI Trends To Watch in 2018' 보고서를 보면 스타트업 투자 금액 중 가장 많은 분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즈도 최근 기사를 통해 향후 유니콘 기업들은 농업·금융·생명과학 분야에서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한국은 이런 분야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가장 큰 문제는 바이오·헬스케어·푸드테크 분야에서 좋은 스타트업들이 탄생하기가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이다. 우선 수준 높은 기술을 적극 발굴해 사업화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으며, 스타트업들이 헤쳐나가야 할 진입장벽들도 너무나 많다.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육성한다!
출처: SpaceJump
이런 국내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훌륭한 스타트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두 기관이 손을 잡았다. 테크 스타트업 빌더로 유명한 '스페이스점프(대표 이형민)'와 인천광역시 창업지원 플랫폼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주영범)'가 그 주인공들이다.

스페이스점프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바이오·헬스케어·푸드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늘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스타트업 발굴과 인큐베이팅 및 투자를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스페이스점프는 서울 양재동을 본거지로 바이오·헬스케어·푸드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 분야에 특화한 액셀러레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이미 CJ제일제당의 'BLOSSOM IDEA LAB(블로썸 아이디어랩)' 운영사로 선정되어 바이오·푸드테크 분야 예비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이들을 제대로 육성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도 바이오 특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광역시의 입지적인 특징을 살려 바이오·헬스케어·푸드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TF팀을 꾸려 단계별 창업지원 및 투자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해논 상태다.

앞으로 두 기관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실제로 육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며, 올해 4월부터는 실제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공동으로 육성해 나아갈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기업 및 투자사들을 더 확보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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