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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진단 분야의 구글, 국내 1호 AI 의료진단 기업 '뷰노'

조회수 2019. 3. 5. 09: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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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 3명이 창업한 의료진단 전문기업 'VUNO'
구글, 아마존, 어떤 회사도 의료진단 분야에선 우리가 최고!
출처: VUNO
국내 1호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 '뷰노(VUNO)'가 자신감 넘치는 선언을 내밷고 있다. 2014년 12월,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 3명이 창업한 뷰노는 현재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뷰노는 골연령 진단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본에이지'로 국내 허가뿐 아니라 국제품질규격(ISO13485) 인증과 유럽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CE까지 획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뷰노는 이제 유럽과 아시아 전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도보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출처: VUNO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국내 대형병원에서 다년간 수집된 X-ray 영상 수만건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의사를 보조할 수 있는 수준의 판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임상시험에서 전문의 3명이 판독한 결과와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본에이지는 손의 뼈를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분석해 성조숙증 및 저신장증 진단을 도와주는 의료영상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성장기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수골(手骨) 엑스레이는 수백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횟수는 연간 180만 회로 많지 않지만 1회에 5만~7만원이 드는 비급여 검사여서 흉부 엑스레이 다음으로 시장이 크다.
의사보다 더 빨리, 더 신속하게 영상을 분석합니다.
출처: VUNO
뷰노는 국내 대형 병원과 협력해 수십만 건의 엑스레이 영상을 AI 엔진에 학습시켜 판독 능력을 키웠다. 의사가 진단하는 것과 비교해 뼈 나이를 판독하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고, 정확도도 10% 이상 높였다. 김 CSO는 "본에이지는 20여 장에 달하는 환자 맞춤형 골연령 리포트도 작성해준다"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뷰노는 본에이지 외에 CT, 생체 신호를 활용해 6개의 의료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뇌 MRI를 분석해 치매를 진단하는 '딥브레인'은 알츠하이머 분석 시간을 기존 5시간에서 1분 이하로 줄였다. 올해는 안저질환, 폐암, 폐질환 진단 소프트웨어와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 등 4개 제품의 국내 허가를 받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CE 인증까지 총 7개의 인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뷰노가 인공지능 기반 의료진단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서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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