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대신 아기를 돌보는 아기양말 '오울렛'

조회수 2019. 2. 25. 1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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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모니터링 스마트 양말 'Owlet'을 개발한 스타트업
아기의 몸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알려줘요
출처: Owlet
신생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대부분 기쁨은 잠시일 뿐, 항상 불안과 걱정에 잠을 못 이룰 때가 많습니다. 새벽에 아기가 울어 잠 못 이룰 때도 많고, 열이라도 조금 있으면 불안한 마음에 밤을 지새우곤 하죠.

미국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하는 아기가 한 해 3,50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돌연사를 막기 위해서는 신생아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출처: Owlet
그래서 이런 제품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아기의 몸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시 즉시 알려주는 스마트 양말 '오울렛(Owlet)'입니다.

오울렛을 개발한 Owlet 창업자 커트 워크먼은 심장 질환을 갖고 있는 아내와 결혼 후 아기를 키우며 불안과 걱정에 잠 못 이룰 때가 많았는데요.
출처: Owlet
"우리 아기의 심박수와 호흡 상태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직접 실천으로 옮겨 3명의 의학 전공 친구들과 3년 여 시간 동안 개발한 것이 바로 오울렛이죠.
응급상황 발생시 즉시 빨간 불빛과 경보음으로 알려줘요
출처: Owlet
아기에게 양말처럼 신겨 사용하는 오울렛은 내장된 특수센서에 의해 호흡, 심박수, 혈중 산소량, 체온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데이터가 '베이스 스테이션'이라는 기기로 전송됩니다.

베이스 스테이션은 이 신호를 받아 상태에 따라 녹색과 빨간색의 불을 켜주는데요. 녹색은 아기의 상태가 건강할 때, 빨간색은 아기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며 이 경우에는 경보음까지 함께 울려 부모에게 응급상황을 알려줍니다.
출처: Owlet
베이스 스테이션은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어 아기와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즉시 아기의 상황을 인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과도 연동되어 아기의 상태를 더욱 정확히 알려주죠.

오울렛을 사용한 부모들의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인데요. 자체 설문조사 결과 94%가 이전보다 밤에 숙면을 취하고 있고, 96%가 잠 자는 동안 아기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Owlet
현재 오울렛은 미국에서 약 50만 명 이상의 부모가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2018년에만 5천만 달러(약 5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유아용품 업계의 떠오르는 샛별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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