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로봇 배송 서비스를 출시한 '아마존'

조회수 2019. 1. 25. 08: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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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시범 출시한 '아마존 스카우트' 로봇 배달 서비스
아마존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출시했어요
출처: Amazon Scout
전 세계 유통 기업들은 '배달'이라는 영역에서 또 다른 신유통 전쟁을 치르고 있는 모습인데요. 사실 지금까지 배달은 페덱스, UPS와 같은 배달 전문기업들의 몫으로만 생각했지만, 지금 업계의 현실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중심에 자율주행 무인차량 기술로 탄생한 무인 배달 로봇들이 있는데요. 그동안 비전(BIZION)이 소개했던 옐프의 EAT24 그리고 벤처기업들이 출시한 로보마트와 뉴로 등을 보면 자율주행 배송 로봇들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도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개발해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는데요. 미국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Snohomish County)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아마존 스카우트(Amazon Scout)'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실 아마존은 그동안 드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프라임)에 주력해왔는데요. 이번에는 하늘이 아닌 지상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배송 서비스에 나섰다는 점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Amazon Scout
사람과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이동해요

이는 아마도 드론 배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상에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아마존의 신유통 시스템을 더욱 확고히 정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아마존 시애틀 본사에 위치한 연구개발랩에서 개발한 아마존 스카우트는 6개의 바귀를 탑재했고 100%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데요. 국내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배달 차량 정도의 크기로 제작된 아마존 스카우트는 사람의 보행 속도와 비슷한 속도로 이동하고 스스로 사람과 장애물을 피해 다닙니다. 

출처: Amazon Scout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로봇은 뚜껑을 열어 고객이 물건을 확인하고 꺼낼 수 있도록 하죠. 물론 이 모든 기술의 수준은 기존 배달 로봇이 보여왔던 모습들과 거의 동일합니다.

아마존 스카우트 서비스는 아마존 홈페이지나 아마존 앱을 이용해 상품 구매시 무료 배송, 유료 배송 등 배달 옵션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아마존의 로봇 배송 서비스가 어떻게 확산될지 계속 지켜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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