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를 받는 일본의 '분키츠 서점'
조회수 2019. 1. 2. 11:14 수정
도쿄에 문을 연 'Bunkitsu Bookstore'의 실험
입장료 1,500엔을 먼저 지불해주세요
먼저 1,500엔(약 15,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하는 새로운 유형의 도서관이 생겨 화제인데요. 최근 일본 도쿄 시내에 문을 연 '분키츠 서점(Bunkitsu Bookstore)'이 그 주인공입니다.
최근 동네 서점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 비추어보면 매우 이례적인 도서관이 아닐 수 없는데요. 분키츠 서점도 최근 문을 닫은 아오야마(aoyama) 북센터를 인수해 다시 리모델링을 거쳐 탄생하게 됐습니다.
분키츠 서점은 카페와 서점 그리고 코워킹 스페이스를 결합한 신개념 북스토어라고 보면 되는데요. 그래서 서점 내부에는 3만 권의 서적이 구비된 도서관,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그리고 앉아서 일을 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까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책도 읽고 일도 하고 사람도 만나는 공간이에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여는 분키츠 서점은 최대 9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3만 권의 책은 언제든 무료로 빌려볼 수 있고,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과 회의도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죠.
또한 분키츠 서점은 자체적으로 작가들의 전시회와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다양한 외부 행사들을 유치하고 공간을 대여해 사람들의 공간 이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키츠 서점은 자체적으로 작가들의 전시회와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다양한 외부 행사들을 유치하고 공간을 대여해 사람들의 공간 이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양한 기술들이 서로 융합되고 있는 것처럼 이제 공간들도 융복합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되고 있는데요. 분키츠 서점과 같은 새로운 공간 비즈니스가 국내에도 많이 생겨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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