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회사 '에버렛저'

조회수 2018. 9. 13. 12: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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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기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에버렛저(Everledger)'
매년 막대한 금액의 귀금속 도난 사건이 발생합니다
출처: Everledger
요즘 블록체인 기술이 암호화폐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특히 개인간 스마트 계약을 장려하여 다양한 거래를 일으킬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데요.

귀금속 보험관련 경력이 있는 여성 전문가 '르네 켐프'가 세운 영국 런던 기반의 스타트업 '에버렛저(Everledger)'는 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이아몬드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출처: Everledger
현재까지 다이아몬드 거래의 99.8%는 킴벌리 프로세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 프로세스의 핵심은 킴벌리가 발행하는 원산지 증명서와 같은 인증서를 발행해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인증서가 종이로 발행되기 때문에 문서위조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실제로 보험회사들은 매년 다이아몬드 도난 및 사기 사건으로 막대한 보험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출처: Everledger
종이 인증서 대신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인증서가 발행됩니다

에버렛저는 이런 문서위조의 문제를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인증서를 활용해 해결하고 있는데요. 에버렛저의 시스템에 등록된 각각의 다이아몬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장부가 발급됩니다.

출처: Everledger
이 디지털 장부에는 개별 다이아몬드의 고유번호, 원산지, 4C 특징 등이 기록되고, 과거 거래내역 및 소유주에 대한 기록도 추가로 저장될 수 있는데요. 모든 기록이 개인 네트워크에 암호화되어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죠.

따라서 에버렛저는 기존 킴벌리 프로세스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으며, 이미 보험사, 법률기관, 은행, 다이아몬드 거래소 등과 긴민한 협력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Everledger
현재 에버렛저는 다이아몬드 공급관리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다른 보석류와 예술품, 귀중품 등 자산가치가 높은 것들의 공급관리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과연 그들의 계획대로 잘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 에버렛저의 행보를 주목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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