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감정 표현하다! 인간형 로봇 'SEER'

조회수 2018. 8. 21. 14: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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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예술가 'Takayuki Todo'가 개발한 감정 표현 로봇
사람의 안면근육의 움직임을 그대로 표현했어요
출처: Takayuki Todo
최근 벤쿠버에서 열린 시그라프(SIGGRAPH) 행사장에서 귀여운 로봇이 하나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바로 일본인 예술가 'Takayuki Todo'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SEER'가 그 주인공입니다.

다 아는 바대로 사람은 무수한 안면근육을 움직여 감정을 표현합니다. 눈, 코, 입, 볼, 눈썹 등 얼굴 전체 근육을 미세하게 움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죠.
출처: Takayuki Todo
사실 로봇이 사람처럼 얼굴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과 같은 다양한 움직임을 표현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죠.

이런 어려운 과제를 풀기 위해 이번에 Takayuki Todo 씨가 개발한 것이 바로 SEER인데요. SEER는 'Simulative Emotional Expression Robot'의 이니셜을 딴 이름으로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입니다.
출처: Takayuki Todo
사람 얼굴 움직임을 즉시 그대로 따라해요

물론 SEER가 사람처럼 완벽하게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SEER가 감정을 표현하는 최초의 로봇도 아닌데요. 이번에 SEER는 로봇도 감정을 좀 더 미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출처: Takayuki Todo
현재 SEER는 눈과 눈썹 그리고 목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람과 비교하면 극히 제한적이지만, 이 정도 만으로도 사람의 몇 가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 것이죠.

시그라프 행사장에서 SEER는 사람의 얼굴 표정을 따라하는 시연도 보여주었는데요. 영상을 보면 눈을 깜빡이고 눈썹의 굴곡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Takayuki Todo
Takayuki Todo는 SEER가 감정을 스스로 갖는 로봇이기 보다는 사람과 소통하며 사람의 감정을 배워 대응하는 로봇으로 발전하길 원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SEER가 어떻게 발전할 지 계속 지켜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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