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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세계 최초의 '자가 치유 텐트(Self Healing Tent)'라는 이름으로 펀드레이징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텐트 천에 구멍이 나도 스스로 치유가 가능하다는 설명인데요. 이를테면 나뭇가지나 못으로 구멍이 뚫려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원상태로 치유된다는 것입니다.

정식 명칭은 '나노 큐어 텐트(NCT : Nano Cure Tent)'로 미국의 아웃도어 전문기업 임페이얼 모션(Imperial Motion)이 개발한 신제품인데요.

제품 소개 영상을 보면 구멍 뚫린 텐트 천이 마술처럼 원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 천의 비밀은 무얼일까요?

이 천은 나노 수준의 섬유층과 코팅층이 핵심으로 이들은 외부의 충격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매우 탁월하며, 구멍이 날 경우 주위 섬유들의 보강 지지력 덕분에 원래대로 회복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죠.

특히 섬유층을 감싸는 코팅층이 마찰력에 의한 열로 팽창해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따라서 구멍난 부분을 손가락으로 비벼주기만 하면 구멍이 사라지게 되죠.

물론 NCT는 손가락이 들어갈만한 큰 구멍이나 날카로운 것에 잘리는 등의 큰 상처는 치유할 수 없습니다. 작지 않은 큰 상처는 자가 치유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죠.

앞으로 임페리얼 모션은 이 천을 활용해 텐트를 시작으로 배낭, 해먹, 자켓 등의 추가 상품들을 계속 출시할 계획인데요. 국내에서도 꼭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