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코팅해서 돈을 버는 스타트업 '어필 사이언스'

조회수 2018. 7. 4. 09: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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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타트업 'Apeel Sciences'이 개발한 '식용 코팅제'
미국의 유통업체가 버리는 음식 쓰레기만 매년 20조원!
출처: Apeel Sciences
음식물 쓰레기의 문제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아주 큰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과일과 야채 쓰레기도 아주 큰 문제인데요.

미국에서 유통업체들이 버리는 음식 쓰레기만 무려 180억 달러(약 20조)라고 하니, 이들의 쓰레기 문제만 해결해도 막대한 사회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Apeel Sciences
그래서 최근 미국의 한 스타트업은 과일과 야채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는데요. 바로 '어필 사이언스(Apeel Sciences)'가 개발한 '식용 코팅제(Edible Coating)'가 그 주인공입니다.

최근 어필 사이언스는 빌게이츠 재단의 후원을 받아 더욱 유명하게 됐는데요. 과연 이들이 개발한 식용 코팅제는 어떻게 과일과 야채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걸까요?
출처: Apeel Sciences
식용 코팅제가 과일의 유통기한을 2배로 늘려줘요

식용 코팅제는 다수의 유기 폐기물에서 추출한 지방질(Lipids)을 추출해 분말을 만들고 이 분말을 다시 코팅하기 편리하도록 액화시킨 것인데요. 말 그대로 사람이 먹어도 전혀 무해하죠.


어필 사이언스는 가장 먼저 아보카도를 실험했는데요. 식용 코팅제로 코팅처리한 것과 처리하지 않은 것과의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자체 실험 결과 유통기한이 무려 2배로 증가했죠.

출처: Apeel Sciences
아보카도뿐만 아니라 바나나, 딸리, 완두콩 등 거의 대부분의 과일과 야채의 유통기한이 2배로 증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유통기한을 2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을 의미합니다. 첫 째는 과일을 더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로 보관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유통기한의 증가로 쓰레기가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출처: Apeel Sciences
이미 어필 사이언스의 식용 코팅제를 바른 아보카도가 코스트코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국내에서도 식용 코팅제가 꼭 개발되어 과일과 야채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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