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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칵테일 만드는 '바텐더 로봇' 출시!

조회수 2018. 6. 11. 09: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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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로봇 제조기업 'Makr Shakr'와 CRA의 콜라보레이션
크루즈 선박에서 3년 동안 100만 잔 이상을 팔았어요!
출처: Makr Shakr
지난 10년 동안 로봇 산업은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오랫동안 비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로봇들을 계속 소개해왔는데요. 그러나 아직도 소개하지 못한 로봇들이 많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최근 이탈리아 토리노 기반의 스타트업 '메이커 쉐이커(Makr Shakr)'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바텐더 로봇'이 해외 언론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출처: Makr Shakr
메이커 쉐이커는 지난 3년 동안 이미 이 로봇을 Royal Caribbean 크루즈 선박에 설치해 백만 잔 이상의 칵테일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커 쉐이커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로봇을 업그레이드해왔는데요. 최근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기업 CRA(Carlo Ratti Associati)의 도움을 받아 새롭게 설계된 바텐더 로봇 '니노(Nino)'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출처: Makr Shakr
유명 바텐더와 안무가의 동작을 그대로 학습했어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게 된 바텐더 로봇 '니노'는 칵테일을 좋아하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칵테일 바'에 설치될 예정이며, 메이커 쉐이커가 이 칵테일 바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될 것 같습니다.

출처: Makr Shakr
니노는 스마트폰에서 전용 앱을 통해 작동하는데요. 두 개의 로봇팔이 한 조를 이루어 칵테일을 만들어내죠. 한 개의 로봇팔은 천정에 걸려 있는 170개 이상의 술병 중에서 적절한 술을 찾아 따르는 역할을 하고, 다른 로봇팔은 실제 바텐더처럼 술을 흔들고 섞어 칵테일을 만들어냅니다.

영상을 보면 로봇이 술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데요. 로봇 팔의 움직임은 이탈리아 안무가 마르코 펠레(Marco Pelle)의 동작을 학습해 완성한 것입니다.
출처: Makr Shakr
이렇게 만들어진 칵테일의 맛은 어떨까요? 니노는 이미 검증된 유명 바텐더들의 레시피를 그대로 학습해 주문한 메뉴를 그대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술 맛도 매우 훌륭한데요.

올해 여름부터 메이커 쉐이커는 유럽 전역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볼 계획인데요. 앞으로 바텐더 로봇 니노의 활약상을 계속 지켜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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