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에서 '공유'로 개념을 바꾼 르노의 컨셉카

조회수 2018. 3. 12. 09: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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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 모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컨셉 자동차 'EZ-GO'
'미래 택시'는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출처: Renault EZ-GO
최근에 열린 2018 제네바 모터쇼(Geneva Motor Show)에서는 르노의 컨셉 자동차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지고(EZ-GO)'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전기차인데요.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차는 요즘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이 두 키워드가 르노만의 전유물은 절대 아니죠. 대부분의 자동차 기업들이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으니까요.
출처: Renault EZ-GO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노의 EZ-GO가 이목을 끌고 있는 이유는 바로 미래 자동차의 개념을 바꿀 수 있는 색다른 컨셉의 자동차이기 때문입니다. EZ-GO는 '미래 택시'라는 개념을 적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르노는 미래 자동차의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자가용'이 아닌 '셔틀카'의 개념을 도입해 자동차를 설계한 것이죠.
출처: Renault EZ-GO
스마트폰 앱으로 부르면 곧장 달려와요

EZ-GO의 겉모습은 일반 전기자동차의 모습과 비슷해 보이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사뭇 다릅니다. 자율주행차 답게 아예 운전대가 없으며 6명이 창가에 둘러앚아 마주볼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했죠.

출처: Renault EZ-GO
또한 휠체어나 유모차도 손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후방에 대형 출입문을 설치했고, 탑승자가 바깥을 최대한 많이 볼 수 있도록 통유리 면적을 더욱 넓혔습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이나 공공의 즉석 예약 시스템을 통해서 EZ-GO를 부를 수 있으며, 향후 공공의 스마트 시티 대중교통 플랫폼과 연계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Renault EZ-GO
현재 EZ-GO는 레벨 4의 자율주행차로 시속 50km 이하의 저속으로만 운행되는데요. 앞으로 EZ-GO가 실제로 미래의 택시가 될 수 있을지,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상용화될지 계속 지켜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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