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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에게 인기 폭발! 새로운 SNS 'VERO'

조회수 2018. 3. 13. 11: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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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18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 소셜미디어 '베로'
2주만에 사용자가 5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증가!
출처: VERO
최근에 갑자기 대박을 터트린 앱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 등 18개국의 앱스토어에서 계속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베로(VERO)'가 그 주인공인데요.

베로는 2015년에 출시된 이후 2018년 2월 18일 최근까지 가입자 수가 50만명에 불과했지만, 최근 2주 동안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급기야 3월 1일에는 300만명을 넘는 경이적인 기록을 써가고 있죠. 현재까지 전체 사용자의 68%는 남성이며, 전체 사용자의 절반은 20~40대입니다.
출처: VERO
대체 베로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큰 인기를 얻게 된 것일까요? 사실 베로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비슷한 SNS로도 볼 수 있습니다. 글과 사진을 올리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기능만을 보면 기존 SNS와 거의 비슷하죠.

그러나 사용자들은 콘텐츠 공유 기능이 가장 훌륭하다는 점을 들어 베로를 치켜 세우고 있는데요. 다른 SNS와 달리 아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VERO
베로는 광고도 없고 추천 기능도 없어요

베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광고가 없다는 점입니다. SNS의 수익은 대부분 광고를 통해 얻는데요. 베로는 이 광고를 없애는 대신 사용자들에게 몇 달러 수준의 구독료를 받고 있습니다. 바로 이 구독료가 10대 사용자들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죠.


베로의 두 번째 특징은 알고리즘이 없다는 점입니다. 사용자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없다는 뜻인데요. 철저히 시간 순서대로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만을 채택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추천을 많이 받은 유명인들의 글이 아닌 친구들의 글만을 보게 되는 것이죠. 베로는 사용자들의 실질적인 네트워크에 더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처: VERO
베로의 특징은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베로는 다른 SNS보다 콘텐츠 공유 기능에 신경을 더 많이 썼습니다. 콘텐츠에 상세정보를 추가해주는 기능이 바로 핵심인데요.

베로는 사진 외 음악, 영화, 책, 장소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검색해 게시물을 올리기만 하면 상세정보는 자동으로 추가해주죠. 예를 들면, 책의 제목과 표지를 검색해 올리면 목차와 줄거리가 자동으로 추가되는 식입니다. 이 공유 기능이 '재미'보다는 현실적인 '유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아재들의 취향을 저격한 셈이죠.
출처: VERO
한편, 베로는 친구들을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친구를 등록할 때 '절친', '친구', '아는 사람', '팔로어'로 구분해서 구분할 수 있죠.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사용자가 콘텐츠를 올릴 때 공유의 범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추천도 없고, 광고도 없이 '아재'들을 위한 최고의 소셜네트워크로 성장하고 있는 베로, 과연 지금의 폭발적인 인기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베로의 행보를 주목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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