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비행 기술을 적용한 셀피드론 'Skydio'

조회수 2018. 2. 26. 09:16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미국 기반 스타트업 '스카이디오(Skydio)'가 개발
셀피 드론에 자율비행 기술을 적용했어요
출처: Skydio
사람을 졸졸 따라 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드론을 일반적으로 '셀피 드론(Selfie Drone)'이라고 부르는데요. 필자는 과거에 릴리(Lily)라는 드론과 호버 카메라(Hover Camera)라는 셀피 드론들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최근 기존 셀피 드론들보다 훨씬 더 진화한 드론이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 기반의 스타트업 '스카이디오(Skydio)'가 출시한 'Skydio R1'이 그 주인공입니다.
출처: Skydio
스카이디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자율비행(Self-Flying)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인데요. 기존 드론은 사용자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냥 졸졸 따라다녔다면 스카이디오는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서 날아다닐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물론 DJI와 같은 드론들도 장애물을 회피해서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스카이디오는 드론의 관점이 아닌 사용자의 관점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출처: Skydio
드론 스스로 창의적인 비행이 가능해요.

장애물을 피하는 게 다가 아닌 거죠. 바로 사용자의 가장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 드론 스스로 창의적인 비행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요. 이를 위해 스카이디오에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출처: Skydio
그래서 드론에는 총 13대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이 중 12대가 내비게이션용 카메라이며, 전면부에는 4K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1대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용 카메라가 실시간 촬영한 데이터는 드론 자신의 위치를 측정하고 주변 지도를 작성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과 AI 플랫폼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을 적용했는데요. 이 기술들 덕분에 드론은 딥러닝 기술로 끊임없이 정확한 비행을 스스로 예측해 나갑니다.
출처: Skydio
또한 모든 드론의 비행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능한데요. 사용자는 촬영 대상과 촬영 장소 등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촬영 방식은 사용자 앞, 옆, 뒤 등 5가지의 다양한 모드를 지원합니다.

현재 스카이디오는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는데요. 가격은 2,499달러(약 270만원)이며, 비행 성능과 배터리 등의 자세한 스펙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