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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공기로 달리는 자동차 '에어팟' 출시 임박!

조회수 2017. 12. 11. 18: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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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자동차 회사 TaTa Motors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압축공기 자동차'
휘발유도, 디젤도, 가스도 필요 없는 '제로 폴루션 자동차' 탄생
출처: MDI AIRPOD
'친환경 자동차' 하면 어떤 차가 떠오르나요? 대부분은 전기차를 떠올릴 것이며, 그 다음으로 수소차를 떠올릴 것입니다. 아마도 태양광 자동차와 바이오 연료차 그리고 지금 소개할 '압축공기 자동차'를 생각한 사람은 아마 극소수일 것입니다.

프랑스 룩셈부르크 기반의 압축공기 엔진기술 전문회사 'MDI(Motor Development International SA)'와 인도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타타 자동차(TaTa Motors)가 2007년부터 손을 잡고 개발하고 있는 '압축공기 자동차'를 소개합니다.
출처: MDI AIRPOD
바로 애플의 Airpod과 이름이 똑같은 '에어팟(AIRPOD)'이라는 이름의 이 자동차인데요. 타타 자동차는 그동안 프로토타입의 자동차를 몇 차례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었는데요.

현재 프랑스 폐기물 관리업체 베올리아(VEOLIA), 이탈리아 에어모빌리티(Air Mobility), 호주·뉴질랜드 에어볼루션(Air Volution) 등과 제휴를 더 맺고 2018년 출시를 목표로 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출처: MDI AIRPOD
압축공기의 폭발적인 힘으로 최대시속 80km, 최대 220km 주행

에어팟의 핵심은 바로 '압축공기 엔진'인데요. 바람을 가득 넣은 타이어가 작은 노즐 구멍을 통해 바람이 나올 때 엄청난 에너지를 폭발하는 것을 상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는데요.

출처: MDI AIRPOD
이 압축공기가 터빈을 돌려 강력한 회전력을 얻고, 이 회전력이 축을 통해 바퀴에 전달돼 자동차가 움직입니다. 에어팟은 175리터의 압축공기 탱크를 탑재했는데요. 압축공기는 전용 충전소에서 3분만에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시속 80km에 최대 22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공개된 차량은 '에어팟 2.0' 버전이며, 2도어 3륜형으로 운전석은 핸들 대신 조이스틱이 장착되어 있고 성인 3명과 아기 1명을 태울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첨단 복합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차체를 갖고 있습니다.
출처: MDI AIRPOD
물론 에어팟은 아직까지 전기차와 수소차에 비해 주행 성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인데요. 테슬라와 같은 고급차가 아닌 트위지와 같은 시티 라이프형(City Life Type) 친환경 자동차를 지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압축공기 1회 충전비용은 약 4유로(약 5,200원)이며, 차량의 가격은 약 1,000만원 정도로 예상되는데요. 2018년 정식 출시될 에어팟이 전 세계 곳곳에서 질주하길 손꼽아 기대해 봅니다.
출처: MDI AIRP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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