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비행택시'는 언제 상용화될까?

조회수 2017. 11. 17. 11: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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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의 혁신은 계속된다.
비행택시 상용화를 위해 우버와 NASA가 손을 잡았어요
출처: Uber Elevate
지난 2016년 10월 말, 우버는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하늘을 나는 '비행택시'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게 실제로 착착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우버는 NASA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비행택시 개발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추가 발표했는데요. 구체적으로 2020년까지 3개 도시에 비행택시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출처: Uber Elevate
우버의 비행택시는 NASA의 도움으로 기존 비행기와 조금 다른 비행기를 개발할 예정인데요. 먼저 100% 전기 배터리의 힘으로 비행하는 '전기 비행기'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의 배터리 수준으로는 비행 거리가 25마일(약 40km) 정도 밖에 안되지만, 고농축 배터리를 탑재해 비행 거리를 60마일(96.6km)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익기 형태의 비행기

그리고 넓고 긴 날개를 단 전익기(Flying Wing) 형태의 비행기이지만, 회전이 가능한 프로펠러를 장착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 비행기를 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처: Uber Elevate
영상을 보면 비행택시가 빌딩 옥상에서 수직으로 이륙해 목적지까지 승객들을 태우고 안전하게 비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NASA가 오랫동안 개발해온 UTM(Unmanned Aerial Systems Traffic Management : 무인 항공 교통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행택시 운영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산호세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15분만에 갈 수 있어요
출처: Uber Elevate
우버의 비행택시가 상용화되면 산호세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까지 2시간 거리를 불과 15분만에 이동이 가능하고, 교통 지옥으로 유명한 뉴델리 평균 출퇴근 시간 90분을 불과 6분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우버도 넘어야 할 산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미국 당국의 항공교통 통제규정인데요. 현재 규정에 따르면 우버의 비행택시 상용화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관계 당국과 이 부분도 잘 협의해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합니다.
출처: Uber Elevate
우버는 2020년부터 비행택시를 시범 운행한 후 2023년엔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인데요. 과연 우버가 비행택시 서비스를 실제로 상용화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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