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오기 전, 바로 지금 들어야 할 알앤비!

조회수 2020. 10. 29.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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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비와 어쿠스틱, 시티팝 스타일까지 한자리에

세련, 서투르거나 어색한 데가 없이 능숙하고 미끈하게 갈고닦음을 의미한다. '세련된' 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때 그것은 어딘가 잘 만들어진 동시에 매력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런 음악을 선보이는 세 명의 뮤지션을 소개한다.

뮤지션 수인. 사진제공. 포크라노스

수인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온 수인이 인스트루멘탈을 포함해 네 곡이 담긴 '일기'를 발표했다. 네이버 뮤지션리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기’를 비롯해 시티팝 스타일의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까지, 수인은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자신의 결을 찾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수인의 이번 앨범에 담긴, 타이틀곡 외의 수록곡인 '고장'과 ‘일기’는 담백한 알앤비 곡이다. 그가 달려온 만큼 쌓인 음악적 내공과 완급 조절이 특히 두 곡에서 잘 드러나는가 하면, 많은 사람이 공감할 만한 가사까지 있어 한국의 인디, 알앤비 곡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만족할 것이다. 

뮤지션 리오. 사진제공. 포크라노스

리오

자신이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의 감성이 담긴 음악과 영상을 기다리는 이들이 생겼다. 올해 4월에 첫 싱글을 발표한 리오(RIO)의 이야기다. 첫 곡 ‘WASH AWAY’, 두 번째 곡 ‘Dream No.24’ 모두 몽환적이면서도 깔끔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새로 발매된 'FISHTANK'는 한 곡이 아닌 세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뮤직비디오는 아쉽게도 하나이지만, 세 곡의 분위기를 모두 담아냈기에 한 개의 영상 속에서 그만큼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영상에 담긴 리오만의 분위기도 여전하다. 개인적으로는 가사를 천천히 읽으며 함께 들어볼 것을 권한다.

뮤지션 도나. 사진제공 포크라노스

도나

도나는 '더 킹: 영원의 군주', '블랙독', '시카고 타자기' 등 여러 작품의 OST와, 윤지성을 비롯한 다른 음악가의 앨범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조금씩 알렸다. 이제는 단지 곡을 쓰는 사람이 아닌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작품을 발표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꽤 많은 대중적인 트랙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해온 만큼, 자신의 곡도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기에 충분한 곡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리드미컬한 알앤비 넘버를 선보였는데, '모두의 거짓말' OST에 직접 가창으로 참여한 ‘Who Really Knows’까지 함께 들어보면 도나라는 뮤지션이 지닌 음악적 온도가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글. 블럭

사진제공. 포크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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