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맛 과자의 등장, 사람들 기겁하게 만든다는 과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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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구들은 물론 누리꾼들에게서
방귀맛 과자가 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특유의 계란 향이 방귀와 같다는
놀라운 간증이 이어지자,
그 맛이 궁금해져서
방귀맛 난다는 과자 2종을 구입했다.
방귀맛 과자의 정체는
포카칩 투믹스 김치볶음밥 &계란후라이와
포테토칩 에그토스트 맛이다.
외관은 일반 과자와 다를 게 없어 보였다.
과자봉지를 열기 전까지.
투믹스 김치볶음밥 &계란후라이
용량 66g 칼로리 372kcal
특이점이라면 김치볶음 시즈닝과
난황분말 첨가 됐다는점.
봉지를 열어보니 오래되고
쿰쿰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범인은 포카칩 투믹스 김치볶음밥 & 계란후라이.
평소 비염을 앓고 있어서
냄새를 못 맡는 편인데.
그런데도 냄새가 훅 들어왔다.
맛은 매콤한 김치볶음밥 맛이라고 하나
그다지 매콤하지는 않다.
계란후라이 맛이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신기하게 과자에서 계란후라이 반숙을 먹는 기분이다.
노른자맛이 강하게 느껴져서인지
사람들이 방귀맛이 난다고 그러는가 보다.
방귀 싱크로율이 꽤 높다.
의식하면 구린 냄새가 올라오지만,
익숙해지면 맛은 꽤 좋다.
짭쪼롬하면서도 고소한 계란맛이 느껴진다.
에그토스트맛
용량 66g 칼로리 372kcal
국산 생감자가 들어가고
카카오색소나 에그토스트맛 시즈닝이 첨가됐다.
에그토스트는 구린 냄새가
투믹스보다 미약하다.
맛은 에그토스트맛인지는 모르겠고
먹으면 식빵 가장자리를
바삭하게 튀긴 다음
달달한 소스를 살짝 덧입힌 것 같다.
은은하게 달달한 맛이 나쁘지 않다.
감자칩은 늘 짭짤한 맛만 먹다가
달콤한 맛도 나쁘지는 않다.
두께는 투믹스가 얇고
에그토스트가 살짝 두툼하다.
그리고 카카오 색소가 들어가서인지
외관은 살짝 옅은 갈색빛이 돈다.
요즘에는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으려고
독특한 맛이 자꾸 출시되는 것 같다.
계란 난황 성분 탓인지
냄새는 취향이 아니지만 의외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두 종류다 맛있다.
[결론]
짠맛을 원한다면 투믹스,
단맛을 원한다면 포테토 에그토스트로.
개인적으로 냄새 진하고
짭쪼롬한 투믹스에 한 표 추천.
뻔한 맛의 감자칩이 질린다면
한 번쯤 사먹기 좋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