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달고나라떼 제치고 난리난 SNS 핫푸드

조회수 2020. 7. 24. 06: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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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두 만들 수 있어!

최근 요리 똥손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음식이 있다고 해요.


바로 레몬, 딜, 버터만 있으면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쉽다는

레몬 딜버터가 그 주인공인데요.

얼마나 만들기 쉬운지 궁금해서

 제가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준비물>

레몬, 버터 300g, 딜

레몬 버터 딜만 세 개만 있으면 

이미 요리가 반절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섞기만 하면 끝나기 때문이에요.


페퍼론치노나 후추 또는 삶은 계란은 

넣으면 맛이 한층 풍요로워지지만

없다면 굳이 넣지 않아도 돼요.


같이 곁들이면 매콤한 맛 덕분에

 맛이 풍부해진다는 사실!

버터는 대개 고오급 버터로 자자한 

이즈니 버터를 사용하는데

일반 버터를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무염버터라 따로 소금 간을 해줬어요. 

소금은 0.3 아빠 숟가락만큼 넣어줬어요.

소금은 기호껏 넣어주시고

이마저도 귀찮다면 염분 있는 버터 ㄱㄱ

버터는 상온에서 차차 녹여야 하지만 

8282(빨리빨리)하고픈 한국인 특성을

못 버려서 프라이팬에 살짝 녹여줬어요. 

이때, 너무 녹이면 다시 굳혀야 하니

 적당히 부드러운 정도로 녹여주세요.

레몬은 껍질도 사용해요. 

레몬 제스트를 만들어줄 건데요. 

자취생에게 제스트 기구가 있을리가ㅠㅠ


저는 강판을 이용해서 즙을 내고 

칼로 얇게 채썰어줬어요. 

레몬 껍질 식감이 싫다면 

이마저도 생략해도 좋아요.

미나리과의 향신료인 딜은 

깨끗하게 씻은 후 줄기는 제거해주세요!

여기에 딜, 녹인 버터, 레몬 제스트를

휙휙 섞어서 토스트에 바르면 끝.


사실 요리라고 하기에도 무색한

초간단요리의 끝판왕이에요.

참고로 냉장고에서 반나절 숙성 시켜주면

딜 향을 더욱 가득 느낄 수 있어요. 

냉장고 숙성시 유산지가 없으면

 버터 감싼 종이에 넣어줘도 돼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페퍼론치노와 통후추가 더해지면 

(짝) 근사한 식사 완성 (짝)


레몬딜버터는 브런치가게에서 

먹어봤을 법한 고급스러운 맛이에요.

 레몬의 산미와 버터의 꼬소롬한 맛

 그리고 딜의 향긋함이 감돕니다.  

혼자 먹기 아쉬워서

친구 두 명을 초대해 

시식 평가단을 꾸려봤어요.


A: 상큼한 치즈맛. 간단한데 고급요리 같다. 엄청 맛있는 건 아닌데 희한하게 계속 먹게 됨.


B: 별로 기대 안했는데 내 취향이다. 이국적인 맛이다. 새콤하고 고소하다. 

대체적으로 좋은 평이 자자했던 레몬딜버터.

단, 아쉬운 점은 가공되지 않은 

허브인 딜이 들어가기에

비교적 빨리 먹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버터 처치 곤란할 때나

 급하게 손님을 초대할 때

간단한 에피타이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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