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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펑펑' 흘리게 만든, 배우 오윤아X민 화보 현장

조회수 2020. 7. 18. 09: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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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단짝, 오윤아 & 송민

아들 민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편스토랑' 출연한 것을 오윤아는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요리를 즐기는 그가 아이와 함께 사는 집과 일상을 TV에 공개하게 된 데에는 자폐 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이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첫 화보 촬영장에서도 민이는 낯도 가리지 않고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플래시를 즐겼다. 민이는 브이를 날리고, 카메라 앞에서 힘차게 걸었다. 물론 한쪽 손은 세상에서 제일 친한 엄마 오윤아의 손을 꽉 잡은 채. 


드라마, 예능 출연도 그렇지만
유튜브도 하고 있잖아요.
주말 드라마와 예능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드라마도 이제 가희(극 중 오윤아의 역할 이름)의 분량이 많아지는 단계이고, 유튜브까지 하고 있어서 힘들죠. 


근데 이렇게 바쁘게 사는 게 힘들긴 해도 지금은 저한테 맞는 것 같아요. 바쁘니까 오히려 막 에너지가 나요.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가희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 또래 여자들이 다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이어서 저도 현실감 있게 살려보고 싶었어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려다 보니 뒤로 갈수록 주변에선 “너무 오윤아 아니냐.”고 하기도 해요.(웃음)

예능 '편스토랑'은 아들 민이와
동반출연 중입니다.
아들과 함께 출연하는 것이
고민되진 않았는지.

스태프 분들이 민이의 아주 작은 모습도 놓치지 않고 VCR로 담아주세요. 저도 모르고 지나쳤던 민이의 일거수일투족을 편안하게 담아주시니까 너무 고맙죠.


아픈 친구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이 많은데, 제가 민이랑 같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방송에 보이니까 그런 게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가 소개하는 내 아들
송민은
어떤 아이인가요?

민이는, 너무 순수하고 착하고. 암튼 악의가 없어요. 사람들이 저에게 아이 키우느라 많이 힘들겠다고 하는데 저는 민이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힘의 원동력이라고 해야 하나. 저에게는 소중한 아들이죠.

10년 동안 쉬지 않고
연기를 해왔는데,
활동들을 돌아보면 어떤가요.

얼마 전에 친한 선배 배우분이 저에게 그러시더라고요. “네가 배우로서 질리진 않잖아.” 그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제가 10년 넘게 연기를 했는데, 질리지 않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정말 여러 작품을 했고, 주인공이 아닌 것도 많았는데 매번 다 열심히 했어요.

'편스토랑' 출연 이후에도
위로가 가는 메시지를
많이 받을 것 같은데요.

어떤 분이 우리 민이 같은 아이를 키우고 계신데, 저 때문에 용기 내서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민이 때문에 자폐아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하셔서 되게 감사하더라고요.

오윤아와 민이의 꿈은 무엇인가요.

민이 꿈은 자주 바뀌어서.(웃음) 


혼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점점 더 책임감이 막중해지고 어깨가 무겁다는 생각도 들어요. 민이랑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내가 후회 없이 인생을 잘 살아야겠다, 지금은 그 정도가 목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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