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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품절대란! '파맛첵스'로 파전 부치면 벌어지는 일

조회수 2020. 7. 10. 17: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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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을 기다린 민주주의의 맛!

16년 만에 첵스파맛이 출시됐습니다. 

9n년생들의 오랜 기다림이 실현된 순간이죠. 


이를 놓칠세라 

한정판 첵스파맛으로 음식 5가지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출처: 곽은비

하지만 요즘 떠오르는 화제의 인싸푸드답게 

구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ㅠㅠ 


이대로 콘텐츠를 접어야 하나 싶던 찰나. 

친구의 제보로 왕복 4시간이 걸린 끝에 

첵스파맛을 공수했습니다. 

1. 곰탕 + 파맛 첵스

처음부터 난관이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먹고 살아야 하나 

싶었는데 편견을 버리니 

곰탕과의 조합이 나쁘지 않습니다. 

곰탕 국물에 파맛이 우러나와서

 크게 이질감이 없었어요.

스낵으로 먹을 땐  양배추나 양파 같은 
쿰쿰한 냄새가 거슬렸는데요. 
곰탕에 절여지니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 편이에요. 

금세 눅눅해진 첵스 파맛은 
말린 두부를 먹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별점: ★★
한 줄 평 : 그래도 굳이 시도하진 마세요.

2. 우유 + 파맛 첵스

단짠단짠한 매력이 있다기에 시도해봤는데요. 

단짠단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평소 편식을 안하는 저로선 먹을만했지만, 

진한 파맛과 우유와의 조합

 썩 어울리는 편은 아닙니다.(ㅠㅠ)

특히 우유가 초록색으로 변하게 돼서

 식욕을 뚝 떨어뜨립니다. 

어째 다이어트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요. 


별점:

한 줄 평:  '부정'하고 싶은 맛

3. 김치 + 첵스파맛

김치 양념을 만들어서 배추김치 대신 

첵스 파맛에 버무려 봤습니다.

 파김치 스낵 버전이에요. 


비록 김치의 아삭한 맛은 없지만

 바삭한 맛은 있습니다. 

맛은 실제 파김치와 거리가 있는 편. 

김치 양념이 맛있게 돼서 

양념 맛으로 먹을 만해요. 

저는 자취해서 다행이지만, 엄마가 봤으면 

등짝스매싱을 부르는 음식입니다.

(결론: 따라 하지 마시오.)


별점:

한 줄 평 : 그래도 굳이 시도하진 마세요2 

4. 삼겹살 + 첵스파맛

고기가 웬만해서 맛없기 힘든데..(말잇못) 

상추의 쓴맛과 첵스파맛의 쓴맛이 어우러져 

극강의 쓴맛이 느껴집니다. 

차라리 식용 벌레를 먹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장난삼아서라도 시도하지 마세요.


별점:

한 줄 평: 부정선거 대환영, 첵스는 역시 초코.

5. 부침가루 + 첵스파맛

믹서기로 갈아도 좋지만

 마늘 다지기로 첵스 파맛을 갈아줬습니다. 


그리고 부침가루와 물을 넣은 후 

적당한 농도를 맞춰주세요.

반죽을 구우면 

녹차 호떡 비주얼이 드러납니다. 


첵스 파전은 신기하게 

과자를 으깨 넣어선지 

일반 부침개와 달리 더 쫀득합니다.

 맛은 은근한 파맛이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밍밍한 부침개 맛이에요. 


참고로, 간이 안 돼 있어서 

간장이랑 드시면 나름 먹을 만 합니다. 


별점: ★★

한 줄 평: 녹차 호떡 비주얼에 은은한 파 맛 

총평: 인스타용 음식, 시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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