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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코리아

'미스터트롯' 임영웅 유튜브 채널에 찐팬 인증한 원곡자

조선의 소울이 느껴지는 인간 해금, 뮤지션 안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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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은 노래를 짓고 부르는 사람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5에서 무려 아홉 곡의 자작곡으로 경연을 치렀다. 당시 심사위원들에게 “개성 있지만 대중적이진 않다. ”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그 또한 대중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반박할 여지가 많은 심사평이다. 준우승으로 이 단계를 무사히 마친 그는 자작곡으로 앨범 전체를 구성한 1집 <안예은>과 2집 <O>를 발표하며 뚝심 있게 ‘안예은’ 이라는 장르를 구축해왔다.


지난 2월 말에 발매한 3집 <ㅇㅇㅇ>도 전 곡을 직접  작사·작곡하셨죠. 작곡할 때 염두에 둔 테마가 있었나요. 보통 어떻게 작업하시나요. 

인터넷을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못 봤던 단어나 예쁜 단어를 메모장에 적어두고 하나씩 빼서 써요. 예를 들면 ‘속삭임의 회랑’은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을 읽다가 ‘회랑’이라는 단어가 예뻐서 썼고, ‘KAKOTOPIA(카코토피아)’도 그래요. ‘문어의 꿈’은 짧은 다큐멘터리 클립을 보고 썼어요. 콘텐츠 자체에서 얻을 때도 있고 단어만 보고 얻을 때도 있고 그래요.


타이틀 곡의 제목 ‘KAKOTO-PIA’는 ‘DISTOPIA’라는 단어의 유의어라면서요.  생소한 단어를 어떻게 알게 됐나요. 

아마 트위터일 텐데.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서  적어놓고 사용하게 됐어요. 


‘KAKOTOPIA’의 가사 중 ‘나 분명히 잠에서 깨어  눈을 떴을 때 또 다른 나쁜 꿈속에 갇혀버린 채 무거운 몸을 겨우 일으켜 세우고서 정신을 차려보니 달려야 해’라는 부분이 있잖아요. 어떤 상황을 생각하며 썼나요. 

달리는 꿈을 꿀 때 꿈속에선 잘 안 뛰어지잖아요. 그걸 주제로 잡고 쓰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앞부분 노랫말이 훨씬 많았는데 줄였어요. 그래서 묘사가 덜할 수도 있는데 간략하고 전보다 좋아진 것 같아요. 

<K팝스타> 땐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없었나요. 욕심이  들면 떨게 되잖아요. 

없었어요.(단호하게) <K팝스타> 전까진 단 한 번도 연예인 심사까지 올라간 적이 없어서 그냥 TV에 나가서 얼굴 좀 알리고 공연에 사람들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좌중 웃음)


SNS를 통해 보는 예은 씨는 야망이 많다기보다 소박하고

일상을 잘 즐기는 것 같아요.

맞아요. 야망, 전혀 없어요.

최근엔 <미스터트롯>을 즐겨 보며 참가자 임영웅 씨를 응원한다고 했는데, 그가 우승해서 기뻤을 것 같아요.

저 울었어요. 경연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챙겨 봤어요. 전엔 우울증이 있어서 다른 분들의 무대를 잘 못 봤고, <K팝스타> 하고 나서는 과하게 몰입해서 참가자들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못 봤어요. 그러다 처음으로 <미스터트롯>을 봤어요. 엄마가 틀어놓은 걸 같이 보다가 빠졌어요.(웃음)


처음엔 “이게 재밌어?” 하다가 “투표는 어떻게 한다고?” 하고. 제 경연 결승 발표 때도 안 떨었는데 (<미스터트롯> 결선 땐) 너무 떨려서. 제가 참여할 때 투표해주는 분들에게 물론 감사했지만, 경연 프로그램은 하루아침에 이름이 알려지잖아요. 되게 어안이 벙벙했어요. 이제야 투표하고 응원해주셨던 마음을 뼈저리게 알 수 있었어요. 

4월 말에 팬미팅도 예정돼 있잖아요. 기대되겠네요.

팬미팅이란 걸 처음 해봐요. 단독 공연과는 형식이 아예 다르잖아요. 그래서 단독 공연에서 못 보여드린 모습, 팬들이 보고 싶어 하셨던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어떻게요? (고민하다가) 아마 입으로 트위터 하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좌중 웃음) 공연 중간에 하는 멘트와 다르게 토크를 진행할 것 같아요. 이벤트도 하고요. 제 공연이니까 제가 짜는 게 제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잖아요. 


트위터 활동이 활발해서 가수 그리고 파워 트위터리안  같아요. 연예인이 SNS에 의견을 개진하다 보면 곤란해질 위험도 있잖아요. 걱정이 있을까요? 

걱정 많아요. 제 딴의 트위터 사용 기준이라면 사견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해요. 팬분들이 안예은이라는 사람이 무대 아래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시니까 일상생활을 많이 나누지만 가벼운 주제가 아니라면 사견을 덜 쓰려고 해요. 


새 앨범이 나온 올해를 어떻게 보내고 싶어요? 목표나  계획이 있나요. 

일단 코로나19로 인한 이 시국이 나아지면  좋겠어요. 타격을 안 받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바이러스에 감염돼 돌아가시는 분도 있겠지만 경제가 멈춰서 돌아가시는 분이 있을까 봐 걱정돼요. 개인적으로도 힘들고요. 세상이 너무 침체돼 있는 것 같아요. 상황이 나아지면 현장감 있는 공연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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