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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코리아

이 말은 하면 안돼! 의외의 차별 언어들은?

아직도 외모평가로 아침인사를 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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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 씨, 오늘 피곤해 보이네~ 얼굴색이 안 좋아" 

"OOO 씨, 결혼하더니 행복한가 봐. 얼굴에 살이 올랐네?"


아침 인사로 외모에 대한 평가를 하는 일, 사실 일상에서 우리 모두가 쓰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럴 의도가 아니었어도 내 행동이나 말이 누군가에게는 불쾌함을 주고 상처라 될 수 있습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저자 김지혜)에서 는 "나 자신을 성찰하며 평등을 찾아가는 이 과정이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헛된 믿음보다 값지다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썼습니다.


우리가 학교, 직장, 가족끼리라도 쓰면 안 되는 말을 정리해봤습니다. '아니, 이렇게까지 예민하면 사람들끼리 무슨 말을 하고 살아?' 하는 분을 위해 대신 사용하면 좋을 대안 언어까지 알려드릴게요.



“OO씨, 살 언제 뺄 거야?”

일상에서 말하고 듣는 외모 이야기의 비중은 얼마나 많은지. 외모에 대해 서로 절대 이야기하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다만 하루, 아니면 1시간이라도 외모에 대해 서로 평가하는 말을 안 해보면 어떨까요. 살 좀 빼라, 화장 좀 하고 다녀라. 옷 좀 신경 쓰라... 등등 관심의 탈을 쓴 고나리질은 이제 그만!


“어린 친구가 정말 기특하네!”

종종 나보다 어린 사람을 칭찬하기 위해 동원되는 단어들, 기특하다, 대견하다와 같은 말은 특히 청소년들이 어떤 의견을 내거나 주장을 했을 때 어른들의 입맛에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대신 다른 말로 상대의 의견을 칭찬하고 동의를 표현하면 어떨까요. "의견 정말 잘 들었어요." "중요한 이야기를 해줘서 고마워요."와 같은 동의의 언어들 말입니다.



“여기, 커피 하나!”

존댓말 사용하기,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의외로 일상에서 지켜지기 어렵습니다. 편의점, 카페, 백화점 등 서비스를 받을 때 반말을 할 권리는 없습니다. 돈을 냈다고 해서 손님 대우가 아니라 '왕'대접을 받고 싶은 건 아니겠죠? 상점에서도 좀 더 정중하게 서로 예의를 갖춰 표현합시다.



“우리 가게엔 안 왔으면 좋겠는데….”

낯선 대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해서 식당 등 사업장에서 시각 장애인이나 외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 것이 온당할까요? 나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생김이 다르다고 하여 채용을 거부하거나 취소하는 것 역시 평등에서 어긋납니다. 최근 난민 자격으로 국내 체류 중인 사람이 호텔 세탁실 직원 채용에 합격한 후 채용이 취소된 일이 있었습니다. 장애나 인종을 이유로 입장을 거부하거나 채용을 취소하는 것은 차별입니다. 낯선 존재를 공포의 대상으로 둔갑시키는 사람에게 더 넓은 시각은 생기기 어렵겠죠?


“여자분이 이런 음악을 듣다니”

"음악 취향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 운동해보고 싶어요." 이런 말로 바꿔서 해보면 어떨까요. 대상을 치켜세우기 위해 하는 말 같지만 실은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강화한 언어일 수도 있습니다.


“약 먹어라”, “정신병원 가봐라”

누군가 갑자기 벌컥 화를 내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때, "너 약 먹었니?" "정신 병원 가봐"라고 농담으로 말한 적이 있나요. 정말 걱정해서 하는 말이었나요? 이런 언어 사용 역시 정신장애인을 비하하는 언어임을 잊지 마세요.



“얼굴이 많이 타서 동남아 사람 같네.”

좌중을 웃기기 위해 한 말이라면 이 또한 엑스! "얼굴이 햇볕에 그을었네"라고 사실만 말해도 충분합니다. '시커먼스'가 개그 소재가 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누군가 '아이코, 감정적인 걸 보니 한국인이 고만?"이라고 말한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요? 인종이나 국가를 비하하는 언어는 조심합시다!


“#MeToo 때문에 무서워서 뭔 말을 못해~”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아무 말이나 해왔는지를 돌아봅시다. 섹드립을 빙자한 농담과 장난은 상대가 동의한 상태에서만 농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별과 혐오를 기반으로 한 언어를 내 맘대로 농담으로 여겨온 건 아닌지 생각해 봅시다.


“남자 친구·여자 친구 있어?”, “너 남자야 여자야?”

여러 명이 모이면 꼭 나오는 단골 질문. 하지만 상대가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무성애자이면 어쩌려고 하는 질문인지요. 수많은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는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더불어 상대의 겉모습만 보고 남성성 여성성을 지칭하는 것도 대화에 불필요한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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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김지혜 <선량한 차별주의자>, <차별 없는 가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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