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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고양이가 몸을 움찔거리며 상체를 들썩거린다면 딸꾹질을 하는 것인데요. 사람의 딸꾹질과 달리 고양이 딸꾹질 할 때에는 “딸꾹!”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딸꾹질인지 모르고 지나갈 수 있어요. 그렇다면 고양이 딸꾹질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고양이 딸꾹질은 성묘 고양이보다는 어린 고양이에게서 자주 나타나요. 특히 1세 미만의 아기 고양이의 경우 밥을 먹고 나서 딸꾹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너무 급하게 밥을 먹었을 때🍴

고양이의 식도는 횡경막 부근을 지나 폐의 아래에 위가 위치하는데요.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이 식도를 통과할 경우 호흡이 일시적으로 불규칙해지고 딸꾹질이 나올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음식을 너무 급하게 먹는 아이나, 사료를 잘 씹지 않고 삼키는 아이들은 자주 딸꾹질을 할 수 있습니다.

2. 물 마실 때 공기가 들어가서🥛

갑자기 많은 양의 공기를 삼켰을 때에도 고양이가 딸꾹질을 할 수 있어요. 특히 물을 마실 때 공기를 많이 삼켜 딸꾹질이 나올 수 있죠.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멈추게 됩니다.

3. 격렬하게 운동한 후💪

너무 격렬한 운동 이후에도 횡격막 등의 호흡 기관이 자극을 받아 경련하면서 딸꾹질이 나올 수 있어요. 휴식을 취하면 금방 괜찮아지지만 걱정된다면 고양이의 호흡 상태를 보며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질병이 원인?!🚨

만약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2~3일 이상 딸꾹질이 지속된다면 호흡기 또는 복부, 뇌 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상태를 보고 너무 과도한 딸꾹질을 한다면 병원에서 진찰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딸꾹질을 하는 원인 중 가장 위급한 상황은 이물질을 삼켰을 때예요. 만약 고양이가 숨을 쉬기 어려운 듯이 켁켁거리면서 상체를 꿀렁꿀렁 한다면 곧바로 동물병원에 가도록 합시다.

만약 그런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딸꾹질로 불편해한다면 아래 방법으로 고양이 딸꾹질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급체 방지 식기를 사용하여 급하게 사료를 삼키는 것을 방지한다
• 잘 씹지 않는 아이라면 사료 알이 작은 것을 급여한다
•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때에는 물을 먹이는 것도 좋다
• 가슴 둘레 근처 횡경막 쪽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마사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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