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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두마리라는 것은,, 고양이 합사의 늪ㅠㅠ

조회수 2021. 2. 10.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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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합사, 왜 힘들까? 


기존 고양이를 키우는 상태에서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한다면 기존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받았다고 여기기 쉬워요. 특히 집사가 새로운 고양이에게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느끼면 기존 고양이가 질투를 느낄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새로운 고양이에 대한 경계심이나 적대심이 더욱 높아지고, 점점 더 관계가 악화될 수 있죠. 


기존 고양이에게 새로운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침임자일 뿐만 아니라 나만의 집사를 빼앗아간 약탈자 같은 존재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 기존 고양이가 계속 하악질 해요!👩‍⚕️
하악질을 한다는 건 공격 전 경고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때 무리해서 가까이 붙여두면 안 돼요. 만약 고양이가 하악질을 한다면 우선 서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분리시켜야 합니다. 고양이는 부정적인 경험과 기억이 오래 가요. 따라서 고양이 사이에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도록 집사의 주의가 필요해요.


고양이 합사 단계별 방법


1단계 모습을 가린채 냄새만 공유 


처음 고양이를 데리고 올 때에는 반드시 기존 고양이와 공간을 분리해야 합니다. 서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가능한 평소와 같이 행동하며 기존 고양이의 경계심을 낮출 수 있도록 해요. 


그 다음 서로의 냄새가 묻은 담요나 장난감을 번갈아 사용하며 먼저 냄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합니다. 


2단계 안전문 사이로 인사하기 


냄새에 적응이 되었다면 안전문(방묘문)을 사이에 두고 문을 살짝 열어 살짝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집사는 기존 고양이가 있는 방 쪽에 서서 기존 고양이의 반응에 집중해야 해요.


하악질을 하거나, 공격적인 느낌을 보이면 다시 문을 닫습니다. 처음에는 짧은 시간으로 시작하고,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안전문 사이에 두고 밥 먹기 


안전문을 통해 보이는 서로의 모습이 익숙해졌다면 안전문 근처에 간식이나 식사를 둬보아요. 합사에는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이 중요해요.


4단계 안전문 열기 


1단계~3단계까지 무사히 진행되었다면 안전문을 열어줘도 괜찮아요. 이때에도 한번에 문을 확 열기보다는 천천히 고양이들의 동태를 살피면서 조금씩 열어줘요. 


호기심이 생긴 아이들이 서로 다가왔다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해줘야 해요. 이때에도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거나 귀를 뒤로 젖히고 몸을 세우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지 잘 살펴봅시다. 

5단계 적응하기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성공했다 하더라도 끝이 아니에요. 생활을 하며 적응하는 단계가 남아있어요. 함께 생활을 할 때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의 영역을 지켜주는 것이에요. 


화장실과 식기, 물그릇 등은 각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특히 화장실은 고양이 수의 +1개가 적절합니다. 숨숨집이나 캣타워, 하우스 등으로 각자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아요. 

고양이 합사 시 주의점🚨


고양이를 합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과 여유를 갖는 거예요. 초반에는 반드시 고양이끼리 격리시켜야 하기 때문에 격리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고양이의 합사는 집사의 인내심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요. 따라서 고양이들의 컨디션과 상태를 주의깊게 살피며 천천히 합사를 진행합시다. 

고양이를 두마리 키우는 집사는 수행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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