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무는 버릇 고치기(무는 이유는?)
집사의 손이나 팔, 발만 보면 깨무는 고양이들!
왜 자꾸 무는지,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입 속에는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많기 때문에
고양이한테 물렸을 때 심하면
패혈증, 광견병, 파상풍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깊게 물렸다면, 항균 비누로 씻고 소독 한 뒤
상처를 열어 둔 채로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아기 고양이는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면서
잇몸이 가려워 이것 저것 깨물 수 있습니다.
전선이나 딱딱한 물건을 물어 다칠 수 있으니
이에 부담이 가지 않게 씹고 뜯을 수 있는
치과 치료용이나 부드러운 장난감을 준비해 줍시다.
고양이는 아기 때 집사가 손으로 놀아줬던 기억 때문에
물거나 할퀴는 행동을 놀이처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손보다는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게 좋습니다.
또, 사냥놀이로 자극받은 고양이가
흥분해서 물거나 할퀴는 공격성을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이 더럽다거나 배가 고플 때,
이사와 같이 낯선 환경 변화를 겪어
스트레스나 불만이 있을 때 물 수 있습니다.
만약 집사의 손길을 즐기던 고양이가 갑자기 문다면,
만족했으니 그만하라는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또, 병에 걸려 아플 때도 사납게 변할 수 있으니
식사량, 행동 등을 확인하고 이상하다면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집사의 행동이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자극해
물 수도 있습니다.
작은 동물을 사냥하던 습성이 남아있는 겁니다.
하악질과 높은 울음소리는 공격 전 경고일 수 있으니
행동과 상태를 잘 살펴보며 조심해야 합니다.
흥분한 고양이를 무리해서 달랜다면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쓰다듬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스스로 진정할 때까지 거리를 두고
내버려 두도록 합시다.
고양이는 보통 좁고 어두운 공간을 좋아합니다.
담요를 덮어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자극을 차단하고
고양이가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진정 스프레이는 고양이가 안정감을 느끼는
페로몬 향이 나는 제품입니다.
고양이마다 효과는 다르지만,
사납게 변한 고양이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