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무릎냥이 된 이유는?

조회수 2020. 11. 9.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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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집사의 무릎 위에 올라와 앉아있거나 자는 것을 바로 무릎냥 이라고 한다. 


무릎냥은 집사의 로망이라고도 불리는데, 따뜻하고 포근한 고양이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집사 무릎 위에서 잘 때의 심리는 무엇일까?

1. 따뜻하다옹


건강한 고양이의 정상적인 체온은 38~39도 정도다. 사람의 체온은 고양이보다 약간 낮지만 앉았을 때 적당히 따뜻한 느낌을 준다.


추운 계절에 바닥 난방이 안되어 있다면 종종 고양이가 무릎이나 가슴 위로 올라와 안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폭신하고 따뜻한 재질의 수면 바지나 파자마를 입고 있다면 고양이가 다가와 무릎냥이 되어줄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하니 이번 겨울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2. 기분이 좋다옹


고양이는 작은 틈새나 좁은 곳을 좋아한다. 상자나 가구 사이에 들어가는 것도 사방이 막힌 장소에서 안전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보호자의 무릎도 마찬가지로 다리와 다리 사이에 움푹 패인 공간에 살짝 낀 느낌으로 자리를 잡는 것일 수 있다.


또 허벅지는 사람 신체 부위 중 지방이 많은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적당한 쿠션감(?)이 매력적일지도 모른다.


3. 안심할 수 있다옹


고양이 중에는 보호자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고양이들이 있다. 이런 고양이들은 보호자와 스킨십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항상 보호자에게 자신이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며, 종종 자신의 엉덩이를 보호자를 향해 자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것은 ‘나의 뒤를 지켜줘!’라는 의미라고 하니 언제나 든든하게 보호해주도록 하자.


4. 애교다옹


고양이는 무뚝뚝하고 애정표현을 잘 하지 않을 것 같은 도도한 이미지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고양이 중에는 애교가 많고 응석부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런 아이들은 무릎에 올라와 보호자를 빤히 올려다보거나, 앞발로 가슴을 툭툭 두드리는 등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하곤 한다.


이때 집사가 계속해서 TV나 핸드폰을 보며 고양이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계속 울거나 물건을 떨어트리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고양이와의 유대관계를 위해서라도 고양이가 스킨십을 원할 때에는 잠시 시간을 내어 제대로 쓰다듬어 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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