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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사람을 큰 고양이라고 생각한다고??

조회수 2020. 10. 27.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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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동물학자 존 브래드 쇼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는 사람을 자신과 다른 존재라 인식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양이는 집사를 큰 고양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이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사람을 큰 고양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무얼 보고 알 수 있을까?

고양이가 집사를 고양이로 생각하는 이유

존 브래드 쇼의 저서에 따르면 고양이와 강아지는 사람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강아지는 강아지에게 하는 행동과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 다른데, 이것은 강아지와 사람의 차이로 인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에게 하는 행동과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 별반 다르지 않다.


1. 사람과 고양이를 구별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집사에게 자주 보이는 행동으로는


  • 꼬리를 세운다
  • 그릉그릉 소리를 낸다
  • 몸을 부비부비  한다
  • 꾹꾹이를 한다

등이 있다. 이 행동은 모두 사이가 좋은 고양이 사이에서도 볼 수 있는 행동이다. 


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인간에게만 보이는 행동의 거의 없다. 때문에 고양이는 사람과 고양이를 거의 비슷하게 인지한다고 볼 수 있다.



2. 고양이는 ‘가축화’ 정도가 낮다


강아지의 경우 어느정도 사람에게 길들여져 사역견으로서 사람의 일을 도왔으며, 때로는 일에 맞는 체형과 특징을 특화하기 위한 견종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반면 고양이는 사역을 위해 기르기 보다는 농사를 망치는 쥐나 작은 동물들을 잡아주는 용으로 자연스럽게 곁에 두게 되었다. 또한 외형의 아름다움을 목적으로 품종이 개량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가축화 정도는 낮다고 볼 수 있다.


고양이가 고양이와 사람을 구별하지 않는 것은 이처럼 가축화 정도가 낮고, 사역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3. 서열 의식이 낮다


야생에서의 고양이는 무리 생활을 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냥하는 동물이다. 따라서 강아지에 비하면 동료 의식이나 서열, 주종 개념이 거의 없다.


이것은 사람과 함께 사는 고양이도 비슷해서 보호자를 따르거나 자신보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함께 살고 있는 동료 정도로 인식하는 것이다.


서열이 높아도 리더는 아니야


물론 고양이의 세계에서도 서열이 높은 고양이는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강하기 때문에 서열이 높은 것을 인정하는 것뿐이지 자신이 따라야 하는 리더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도 우호 관계일 뿐


사람과 함께 사는 고양이라도 고양이는 사람에게 주종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단순 우호 관계로 생각한다. 때문에 “사람과 고양이라는 종류의 차이”가 아닌 “상대가 자신에게 안전한지에 따라”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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