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자기 발을 핥는 이유 6가지와 대처법
날씨가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에는
강아지의 피부도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도 피부가 건조해지면 그 부위가 가렵듯이
강아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가려움을 완화하고자
그 부위를 물거나 핥을 수 있는데요.
만약 피부가 건조한 것이 원인이라면
올리브 오일,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을
가려운 부위에 주 2~3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바른 뒤, 핥지 못하게 깔대기를 씌우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발에 습진이 생긴 경우에도
자꾸 발을 핥고 물게 됩니다.
특히, 물기가 많은 화장실에서
배변하도록 훈련이 되어있다면
발에 계속 물이 묻고 습진이 쉽게 생깁니다.
강아지 발이 젖었을 때는 잘 말려 줍시다.
*드라이기 사용시 너무 뜨거울 수 있으니, 강아지 몸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말려주세요.
강아지에게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강아지들은
소고기, 닭고기, 유제품, 밀, 달걀 등
특정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서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강아지의 반응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발이 아파서 그 부위를 핥기도 합니다.
특히, 발바닥은 산책 중 상처를 입기 쉬운 부위입니다.
강아지가 발바닥을 심하게 핥고 있다면
발바닥 패드에 상처가 있거나
까진 것은 아닌지 확인해봅시다.
또, 상처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발바닥을 만졌을 때 강아지가 아파한다면
골절 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산책 도중 발바닥에 진드기나 벼룩이 붙어
이를 떼어내기 위해 발바닥을 물거나 핥을 수 있습니다.
만약 주기적인 구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풀밭을 산책한 적이 있었다면,
진드기나 벼룩에 의한 간지러움인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강아지는 불안하거나 심심할 때 자기 발을 핥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이 불안할 때 손톱을 물어뜯는 것과
비슷한 행동입니다.
특히, 학대나 유기된 경험이 있는 강아지들은
보호자와의 분리 불안이 더욱 심할 수 있고
이런 불안감이 자신의 발을 무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가끔 자신의 발을 물거나 핥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 심해진다면, 발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에
강아지의 행동을 주의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상처가 난 부위를 핥았을 때
이 행동이 기분 좋다고 느낀다면
계속해서 핥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상처가 잘 낫지 않고
*2차 감염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상처에 다른 세균이 침투해 일어나는 추가 감염
만약 강아지가 물거나 핥는 행동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거나 과하다고 판단된다면,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