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목욕하고 나서 바닥에 뒹구는 이유는?

조회수 2020. 8. 29.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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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강아지는 선천적으로 수영을 잘하기 때문에 고양이처럼 물을 싫어하는 강아지가 드뭅니다. 그만큼 강아지 목욕 시키기는 고양이보다 훨씬 편한 편이죠.


특히 코커스패니얼이나 리트리버 같은 품종은 물놀이를 좋아해서 대형견이지만 목욕시키는 것이 비교적 쉽습니다.


그런데 강아지 중에는 목욕 후 욕실에서 나오자마자 바닥이나 카펫에 뒹굴어 순식간에 몸을 더럽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보호자는 고생스럽게 목욕시켰는데 다시 더럽혀져 낙담하게 되죠. 그렇다면 강아지는 왜 목욕 후에 바닥에서 뒹구는 것일까요?


강아지 목욕 후 샴푸 냄새 싫어


언뜻 보면 기분이 좋은 걸까 생각되지만 강아지에게 목욕은 결코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대게 샴푸나 비누 냄새가 온몸에 감돌고 있기 때문인데, 강아지처럼 후각이 예민한 동물에게는 아무리 은은하고 좋은 향기라 해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냄새는 신분증명서


강아지에게는 자신의 냄새가 사람으로 치면 신분증명서와 같은 의미입니다. 냄새가 없으면 다른 동료에게 자신을 증명할 수 없으니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죠.


강아지가 목욕을 한 후에는 자신의 냄새가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냄새가 묻어 있는 바닥이나 카펫, 마당에 뒹굴어 소중한 냄새를 묻히려고 하는 것이죠.


자신의 냄새를 되찾는 것이 목적이므로 예쁘게 치장하면 할수록 이런 행동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본능과도 같은 행동이니 억지로 제제하지 않도록 합시다.



강아지 목욕 샴푸 선택에 주의


강아지가 목욕 후 뒹구는 행동이 심하다면 샴푸의 양을 줄여보도록 합시다. 


샴푸를 듬뿍 사용해서 강아지의 냄새를 모두 지우는 것이 아니라 자주 가볍게 물로 세척해서 강아지 본래의 냄새를 남기면 뒹구는 횟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 목욕 후에는 곧바로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드라이어로 말려서 강아지를 자유롭게 해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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