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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간지럼을 탈까?

조회수 2019. 11. 15. 0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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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간질~ 과연 고양이도 간지럼을 탈까요?

고양이 지식 정보 채널, 

비마이펫 고양이 연구소입니다ฅ^._.^ฅ


오늘의 연구 주제는 바로 

'고양이는 간지럼을 탈까?'에요!


고양이도 간지럼을 탈까?
집사들이 한 번쯤 생각해봤던 궁금증!

고양이를 간지럽혔을 때 '과연 고양이도 간지럼을 탈까?'

한 때, 아기 고양이를 간지럽히는 영상이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를 보고 너도 나도 고양이를 간지럽히곤 했었는데, 그렇다면 정말 고양이도 간지럼을 타는 것일까?

가려움과 간지럼은 달라!
먼저 고양이가 간지럼을 타는지 알아보기 전, 가려움과 간지럼의 차이를 살펴보자.
가려움은 피부에 무엇인가 가볍게 닿거나, 벌레에게 물려 생긴 반점 등으로 간지러움을 느끼는 것이다.
가려움은 긁는 행동을 유발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웃음이 나온다면 간지럼!
하지만 간지럼은 다르다.

간지럼은 '웃음을 유발하는 간지러움'으로 민감한 부위에 강한 자극으로 발생한다.
인간 또는 오랑우탄, 쥐 등 몇몇의 영장류만 느낄 수 있으며, 자극이 지속되면 고통스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간지럼 태우기를 고문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스스로를 간지럼 태울 수 없다는 것도 대표적인 특징이다.

가려움은 보호본능이야?!
여기서 고양이가 느끼는 간지러움은 가려움에 속한다.
고양이에게 가려움은 해로운 벌레나 진드기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발달되었다.
때문에 지속해서 간지러움을 느끼면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발바닥 감각도 보호본능 중 하나
그렇다면 왜 고양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면 반응을 하는 것일까?
고양이 발바닥은 매우 민감하다. 이것은 특히 야생 고양이에게는 중요한 감각으로 생존과도 직결된다.
발바닥으로 바닥의 진동을 감지하여 가까이 다가오는 물체를 경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에 따라 반응은 다를 수 있어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계심이 약한 집 고양이의 경우 발바닥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거나,
둔감해서 아무런 반응도 없는 고양이도 있다.
하지만 계속 만져서 귀찮게 한다면, 뒷발로 팡팡 차이거나 (진짜 아프다) 휙 하고 도망갈 것이다.

좋아하는 부위 VS 싫어하는 부위
발바닥 이외에도 고양이에게 민감한 부위가 있다.

고양이가 어딜 만지면 좋아하는지, 또는 싫어하는지를 알아보자.
이마와 턱, 목은 만졌을 때 고양이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부위다.
더 만져달라고 고개를 들거나, 쓰다듬어 달라는 듯 배를 보이고 눕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 배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고양이에게 배는 큰 약점이기 때문에 만졌을 때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경고를 무시한 채 계속 만진다면 어마어마한 분노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꼬리와 연결되는 엉덩이 역시 민감한 부위 중 하나다.

어떤 고양이들은 엉덩이를 팡팡 하고 두드려 주는 것이 좋아 엉덩이를 치켜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과할 경우 갑자기 흥분해 공격하는(ㅠㅠㅠ)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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