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전차 스펙 공개합니다" 유튜버 데뷔한 주한미군

조회수 2020. 11. 23. 17:4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주한 미 2사단이 최신예 M1A2 ‘에이브럼스’ 전차와 M2A3 ‘브래들리’ 보병전투장갑차의 제원과 내부 모습 등을 장병들이 직접 설명하는 영상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주한미군 장병들이 영상을 통해 직접 미군 최신 무기의 특징과 성능 등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 국민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출처: 유용원TV


주한 미 2사단이 공개한 것은 M1A2 SEP 전차와 M2A3 장갑차를 각각 소개하는 각 3분 분량의 영상 2개와 M109A6 ‘팔라딘’ 자주포 및 M2A3 장갑차의 실사격 영상 1개 등이다. 이중 전차 소개 영상에는 주한 미 1보병사단 2기갑전투여단 예하 4기갑연대 페르난데스 하사, 와이만 병장 등이 등장해 M1A2 전차의 최신형 SEPv2 전차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미 1보병사단 2기갑여단은 지난 2월부터 9개월 일정으로 주한미군에 순환배치돼 있는 부대다. M1A2 SEPv2 전차는 최신 디지털 전투 체계를 내장하고 있고 신형 가스터빈 엔진 등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크로우2’라 불리는 12.7㎜ 원격조종기관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는 미군이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에서 반군들과 시가전을 겪으면서 장병들의 피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원격으로 조종해 사격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M1A2 전차는 길이 9.77m, 중량 65t으로 최대속도는 시속 67㎞, 항속거리는 426㎞다. 120㎜ 주포와 12.7㎜ 및 7.62㎜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대당 가격은 892만 달러(2016년 기준)로 100억원이 넘는다.


장갑차 소개 영상에는 주한 미 4기갑연대 19D 정찰대의 크리스천 헤이든 하사가 출연했다. 토우 대전차 미사일과 주포인 25㎜ 기관포 포탄을 장착하는 방법도 직접 보여주며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M2A3장갑차는 M2 장갑차 중 최신형으로 주요 시스템이 모두 디지털돼 표적획득, 화력통제, 항법, 상황인지능력 등이 전체적으로 모두 향상됐다.


장갑도 강화돼 생존성이 높아졌고, 스스로의 위치와 표적 위치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GPS(위성항법), INS(관성항법), 차량 운동센서(MVS) 등이 탑재돼 있다. 길이 6.5m, 중량 27t, 최대속도 시속 56km 등이다.



군 소식통은 “안정적인 동맹관계를 중시하는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따라 주한미군엔 당분간 감축 등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및 주한미군 훈련여건 보장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BEMIL 군사세계 '밀톡'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