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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IL 군사세계

하늘을 나는 날개 달린 전차들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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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비행기의 성능이 크게 발전하면서
비행기와 결합한 전차를 전장으로 날려 보내
기동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비행 전차'
군사 강국들은 구상하게 된다.

현대식 전차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미국의 전차 설계자 존 월터 크리스티

크리스티의 실험적인 T3E2 전차

개성이 강했고 실험적 설계로 유명해
혁신적인 전차를 개발하곤 했는데

1930년대 초에 전장으로 날아갈 수 있는
'날개 달린 비행 전차' 개념을 고안해냈다.

크리스티는 시비를 잘 걸고 다루기 어려운
사람이었기에 미군 당국의 호의를 얻지 못했고
비행 전차 아이디어는 실행되지 못했다.


한편 1930년대 소련에서는
전차에 날개를 결합하는 대신
투폴레프 TB-3 폭격기 동체 아래에
T-27 탱켓이나 T-37A 경전차를
매달고 이동해 수면에 떨어뜨리는 등
공수 실험에는 비교적 성공했지만
2차대전 개전 후 두 전차 모두 구형이 되어
1941년에 T-40 수륙양용전차로 재시도 되었다.

1935년 T-27 탱켓을 수송하는 투폴레프 TB-3 폭격기

전차 승무원이 전차와 따로 낙하해야 하는
전차 공수는 임무 수행에 지연이 발생했고
수송기가 전장에 노출되는 위험이 따르는
문제 때문에 소련 공군은 보다 획기적으로
글라이더와 결합한 전차를 설계하도록
올렉 안토노프에게 주문하게 된다.

안토노프 A-40 비행 전차

안토노프는 야심차게 T-60 경전차에
복엽 주날개와 꼬리 날개가 장착된
크래들을 분리할 수 있게 설계해
1942년 4월 튜멘의 241호 공장에서
안토노프 A-40이 만들어졌다.

1942년 9월 2일 첫 비행이 실시되었다.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T-60 경전차
무장을 제거하고 연료를 최소로 했고
TB-3 폭격기로 A-40을 견인해 비행했지만
감량한 무게에도 견인기는 출력 부족으로
속도가 나지 않았고 엔진이 과열되면서
추락을 우려해 A-40을 분리해 버렸고
테스트 파일럿의 침착한 대처로
비행장 근처에 무사히 착륙했다.

A-40의 속도가 160km/h는 되어야 하는데
당시에는 견인할 강력한 비행기가
없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는 폐기되었다.


2차대전에서 넓은 바다로
많은 섬에 전장을 전개하고 있던
일본군도 수월하게 전차를 투입할
아이디어로 '날개 단 전차'를 개발한다.

98식 경전차 케니를 더욱 경량화 한
특3호전차 쿠로에 글라이더를 장착한
Ku-6은 착륙 시 충격에 취약한 궤도를
보호할 스키 장비를 부착했다.

마에다 Ku-6 프로젝트

1945년에 일본군은 무장을 제거한
시제 전차를 날리는 데 성공하지만
비행 안정성과 효용성이 좋지 않았고
무장한 상태로는 실패를 거듭하다가
기술적 한계와 전황의 불리한 변화로
프로젝트는 폐기되었다.


당시 기술적 한계가 분명했고
이후 지상군의 전면전 감소와
전차처럼 강력한 공격기의 출현 등
여러 이유로 묻어 버린 무기이지만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드론과 결합한
현대의 '하늘을 나는 전차'
연구되고 있으니 기대를 해본다.


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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