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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을 흔들어버린 러시아 군용 승합차의 미친 존재감

조회수 2019. 11. 8. 13: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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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오프로드를 정복한 우아즈 부한카
배우 이선균을 대장으로 김남길 포함
5명의 남자 배우들이 여러 날 동안의
생고생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서
남자들만의 브로맨스로 호감을 얻고 있는
TV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 바이칼호 편의
알혼섬 비포장도로를 거칠게 질주하는
레트로 감성 터지는 승합 차량 한 대.

관광지의 흔한 투어 차량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소련 시절 개발해 현재도 제작되며

반세기 이상 롱런하고 있는

공산권 마이크로버스의 아이콘

UAZ-452 부한카라고 한다.

부한카의 영어식 명칭은 UAZ LOAF.

LOAF의 사전적 의미는 빵 한 덩어리.

왜 그렇게 불리는지 딱 보면 알 수 있다.

출처: UAZ 홈페이지

2차대전 때 독일의 소련 침공을 피해

내륙의 율리야노브스크 UAZ 공장에서

1943년 소련판 지프 GAZ-67가 탄생했고

1953년 후속작 GAZ-69가 등장했다.

출처: http://www.gaz69.org
GAZ-69
혹독한 소련의 자연에서도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수송용 차량에 대한 군의 요구에
UAZ는 GAZ-69를 기반으로
1958년 UAZ-450 트럭과 밴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1958년 UAZ-450
군 수송용 차량으로 개발되어
개량을 거쳐 1966년부터 생산되는
UAZ-452 부한카러시아 No.1
사륜구동 오프로드 승합차가 되었다.

출처: UAZ 홈페이지

차체 길이 : 4,360mm

폭 : 1,940mm

높이 : 2,090mm

출처: UAZ 홈페이지

최대 적재 중량 800kg으로
식빵처럼 생긴 외형은 

탁월한 실용성을 제공하지만

태생이 군용 차량인 탓에

안정감과 편의성은 생략한다.

출처: UAZ 홈페이지

20cm 이상인 높은 저상고

4륜구동 시스템, 수동변속기
러시아의 열악한 도로 사정과
눈과 진흙에 파묻히기 일쑤인
혹독한 기후에 능력을 발휘한다.

세계로 퍼져나간 미국의 지프처럼

북한을 비롯해 많은 동구권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푸르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몽골의 대표적인 이동 수단으로

초원 투어 상품에 함께 딸려오는

차량으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러시아와 이웃해 있는 일본의
눈이 많기로 유명한 홋카이도에서도
추위에 강하고 클래식한 매력으로
많이 수입해 판매되고 있다.

출처: http://www.uaz.jp
밴, 트럭, 승합차 등 상용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편의를 개선하며
현재도 생산, 판매하고 있으니
러시아의 레전드로 진화하고 있다.
출처: http://offroadclub.ru/

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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