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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역사의 큰 획을 그은 독일 발터 P38 권총

조회수 2019. 5. 16. 17: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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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GOZA라니!" 심영을 불구로 만든 바로 그 총
출처: SBS '야인시대'
여기가 어디오...? 의사양반?
그나저나 아래쪽에 감각이 전혀 없소.
어찌 된 거요?
출처: SBS '야인시대'
하필이면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소...
출처: SBS '야인시대'
고자라니.... 아닛! 내가 고자라닠!!
인터넷 웹서핑 좀 해본 양반이라면
한 번쯤을 봤을 전설의 짤
바로 '고자라니' 짤이다
정확히 말하면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한 장면에서 탄생한 짤방이다
출처: SBS '야인시대'
고자라니 짤의 주인공, 심영은
공산당 간부이자 배우로 등장하는데,
김두한 일행에게 쫓기게 된다
도망가던 심영은 김두한 일행 중 한 명인
상하이 조가 쏜 총에 맞게 되고...
안타깝게도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아 고자가 된다
출처: SBS '야인시대'
심영이 진다......


심영을 고자로 만든 바로 그 총


< 발터 P38 >


권총 역사의 큰 획을 그은

이 무시무시한 권총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위키미디어
고자 제조기? 바로 이놈이다
발터(Walther) P38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주력으로 사용한 자동권총이다.


발터 P38은 1938년에 등장했는데 종전 후에는 P1이라는 이름으로 2000년까지 생산되었다.


현재도 여러 나라에서 사용 중인 명품 총이라고 할 수 있다.


발터 P38을 들고 있는 독일군 병사


발터 P38 이전에 독일군이 사용하던 주력 권총은 루거(Luger) P08이었다.


루거는 당시 최고의 전리품으로 대접받을 정도로 연합군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성능이 좋아서는 아니었다. 단지 아름다워서라고 할까? 루거 특유의 작고 심플한 디자인 때문에 지금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사실 루거는 흙먼지 같은 이물질에 툭하면 고장 나는 권총이었다.


출처: 미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데헷 루거닷 루거... 앙기모찌♥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발터 P38!


툭하면 고장 나는 작동 불량이 심한 루거를 대체해 나온 권총이 발터 P38이다.


발터 P38은 최초의 더블액션(Double Action) 방식 군용 권총이다.


더블액션이란 방아쇠를 당기면 해머가 뒤로 젖혀졌다가 공이를 때리게 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해가 안 된다면 아래 국방TV 샤를세환 님의 친절한 설명 영상을 참조하자.



더블액션 방식으로 방아쇠만 당기면 돼 편리해졌고 외부 충격에 격발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추가해 안전성 또한 향상됐다.


기존에 쓰던 루거와 비교해 발터 P38이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는 사실을 곧바로 깨달을 수 있었을 정도였다.


이는 실전에서도 나타났는데 북아프리카의 사막, 러시아의 동토처럼 가혹한 전선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했다.


출처: 위키미디어
사이좋은 루거와 발터


당시 발터 P38의 가장 큰 경쟁상대라 할 수 있는 콜트 M1911과 비교해 중량, 안전성, 신뢰성 등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었다.


독일이 패한 후 발터 P38은 패전국의 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생산됐다.


그 이유는 더 이상의 혁신적인 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기술적으로 워낙 뛰어난 권총이었기 때문이다.


출처: 위키미디어
지금도 팔리는 발터 P38


시대를 앞선 혁신의 집합체!

최초의 더블액션!

권총 역사의 큰 획을 그은!


' 발터 P38 '

발터 P38에 흠뻑 빠져
잠시 잊었던 심영을 소환하며
마무리해본다
출처: SBS '야인시대'
흐이잌!!!! 발터 인정인정!!!!!

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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