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자주국방 영세중립국 스웨덴의 대표선수' 명품 전투기 3총사

조회수 2019. 5. 4. 11:59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예상을 뛰어넘는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

1815년 나폴레옹전쟁 말기부터

영구 중립을 선언한 스웨덴


중립국이던 노르웨이, 네덜란드, 벨기에가

2차대전에서 독일군에게 유린당했기에

상시 대비를 중요하게 생각한 스웨덴


중립국 스웨덴의 자주국방의 신념은

그들의 전투기 개발에도 나타나고 있다.


출처: 위키미디어
스웨덴의 자연

기후가 혹독하고 자연이 험해서

상시 활주로를 관리하기 쉽지 않기에

일반도로에서도 무장을 장착하고도

짧은 거리로 이착륙이 가능하고

적의 침공에 밤낮 없이 기동하고

적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긴급 출격, 재출격이 신속해야 했다.

출처: 미 연방정부<퍼블릭>

이런 복잡다단한 요구를 맞추기 위해

전례가 없는 2중 삼각익을 채택한 형상의

2세대 초음속 요격기 드라켄이 탄생한다.

출처: Katsuhiko Tokunaga / Wikimedia
J35 드라켄

2차대전 후 도래한 제트기 시대에

적의 제트 폭격기의 침공에 대비해

자체개발한 새로운 요격기 J35 드라켄

출처: 사브(SAAB)
독특한 2중 삼각익이 눈에 띄는 드라켄의 하부 모습

고속 비행 성능과 저속 비행 안정성을

모두 잡은 드라켄은 2중 삼각익

늘어난 주익 면적 덕분에

연료와 무장 탑재 공간도 늘었다.


800m 거리만 되면 이륙 가능했고

감속용 드래그슈트가 장착되어

착륙 또한 짧은 거리로 가능했다.

출처: 스웨덴 국방부
드래그슈트를 펼친 J35D

대담한 디자인을 시도한 드라켄

냉전 초기, 시대를 뛰어넘어 탄생한 

가장 우수한 전투기 중 하나로 꼽힌다.

출처: 사브(SAAB)
드라켄은 2중 삼각익이 특징이다.

제원(J35F 기준)

전장: 15.35m

날개 폭: 9.42m

최고 속도: 마하 2.0

항속 거리: 2,750km

필수 이륙 거리: 800m


적은 인구 대비 큰 국토에 겨울은 길어

비행장 유지관리가 쉽지 않은 스웨덴이

일찍부터 준비한 3세대 전투기의

까다로운 개발 요구 조건은 이랬다.

출처: 미 연방정부(퍼블릭)

초음속 비행 능력은 기본

500m 단거리로 가능한 이착륙 

보관이 편리한 형상의 기체 

손쉬운 유지보수와 무장 장착 

개조가 쉬운 플랫폼 확장성

비겐의 힘찬 이륙 모습

2중 삼각익의 드라켄 개발 경험을 살려

주익은 5각형에 가까운 크롭드델타 방식에

보관이 용이하게 수직 미익도 접을 수 있고

최초로 카나드를 적용해 비행 안정성을 높인

스웨덴의 신예 전투기 비겐이 탄생한다.

경우에 따라 보관 시에 높이를 낮출 수 있는 폴더 식 구조의 수직 미익(좌), 짧은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AJS37 비겐(우)

1971년에 배치된 AJ37 공격기, 

1973년에 개발한 SK37 훈련기,

1975년에는 SF37 정찰기와

SH37 해상정찰기로 개발되었고

1979년에 4세대 전투기에 근접한

궁극의 비겐인 JA37 악트 비겐으로

개조와 확장 능력까지 증명한

시대를 선도한 걸작이었다.

출처: 미 연방정부(퍼블릭)

제원(JA37 기준)

전장: 16.4m

날개 폭: 10.6m 

최고 속도: 마하 2.1 

항속 거리: 2,000km


1940년대에 피스톤 엔진 기체를

제트기로 개조한 툰난 전투기

연이은 개발 성공으로 항공 분야에

자리를 잡게 한 란센 전투기

1950년대에 태어나 시대를 앞서간

명작으로 꼽히는 드라켄 전투기

1960년대 말에 최초로 카나드를

채택한 본격 다목적 전투기 비겐

출처: 사브(SAAB) 페이스북
역대 사브(SAAB) 사 항공기들

독자 개발로 실력을 쌓아온 스웨덴은

1980년대에 4.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해 몇 번의 사고와 재설계 후

1996년 JAS 39 그리펜을 실전운용한다.

출처: 사브(SAAB)
JAS 39 그리펜의 진화 과정

그리펜은 정비와 재급유가 간편해

최단 시간에 재출격이 가능하고

동체 크기에 비해 탑재 중량이 크고

짧은 활주 공간에서 이착륙 할 수 있고

삼각익을 채택해 기동성이 뛰어났다.

출처: 샌디에고 항공 우주 박물관 아카이브
짧은 일반도로에서 이륙하는 스웨덴 공군 그리펜

동체 크기와 주익 날개 폭이 작고

랜딩기어가 동체부에 수납되어 

유사시 기체를 은닉하기도 쉬웠다. 

초음속 순항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가속만으로도 음속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한다.

출처: 사브(SAAB)
JAS 39E 그리펜 무장 목록

비겐과 드라켄을 모두 계승한 그리펜

뛰어난 기동성과 공격 능력으로

스웨덴 항공 기술의 혼이 담긴

작고 강력한 전투기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사브(SAAB)
스위스에서 데모비행 중인 JAS 39F 그리펜

제원(JAS 39 C/D 기준)

전장: 14.1m 

날개 폭: 8.4m  

최소 이륙 거리: 500m

최소 착륙 거리: 600m

최고 속도: 마하 2.0

항속 거리: 2,000km


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