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두려워하는 美 전략폭격기 3총사

조회수 2017. 3. 5. 23: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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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北 전략목표물 초토화하는 미군 폭격기들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그리고


전략폭격기는



미국이 운용하는

전략핵무기의 3대 축으로 꼽힙니다.


출처: 미 공군
미 전략폭격기 B-52, B-1B, B-2


전략폭격기가 탄도미사일에 비해

적의 방공망에 취약하고 시간이 많이 걸림에도


운용상 유연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략핵무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적의 핵 미사일 공격이 임박할 경우,

미리 이륙하여 공중에서 대기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목표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giphy.com
비행 중인 B-2 스텔스 폭격기


전략폭격기는

북한이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무기입니다.


북한이 과거 준전시 상태를 선포했을 때

미국이 전략폭격기를 배치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사전에 억제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북한이 두려워하는 무기라고 할 수 있죠.


북한의 도발 의지를 사전에 억제할
미국의 전략폭격기
3총사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3대가 타는 최장수 폭격기, B-52

출처: 미 공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Strato Fortress)


미 공군이 보유한 가장 강력하고도 효율적인 장거리 폭격기입니다. 그리고 오래 운용해온 기종이죠.


1952년 초도비행을 한 이후에 거의 60년 가량 비행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된 대수만 해도 744대에 이릅니다.


그런 이유로 B-52는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들이 대를 이어 타는 폭격기로 유명해졌습니다.



B-52는 최대 27톤 이상의 폭탄을 싣고 6,400km 이상을 날아가서 폭격하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무려 8개의 엔진이 달린 83톤짜리 대형 폭격기인 B-52는 출력, 항속거리, 이륙중량이라는 3가지 측면에서 당대 최고를 기록한 역사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1,000km에 달하는 속력으로 B-52 개발 당시에는 전투기들조차 쫓아오기 힘들었고, 공중급유장치가 장착되면서 거의 무한정으로 계속 비행할 수 있습니다.


출처: 미 공군
육중한 몸매의 B-52
2040년까지 현역으로 뛸 예정인 B-52


미군은 여전히 B-52를 애용하고 있고 최소한 2040년까지는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B-52만큼 효율적이면서 운용비용이 저렴한 기체가 드물기 때문이죠.


실제로 2040년까지 운용된다면 탄생 후 90년 가까이 일선에서 활약하는 최장수 폭격기 기록을 세울 전망입니다.



# 죽음의 백조, B-1B

출처: 미 공군
B-1B 랜서(Lancer)


백조를 연상케하는 외형의 B-1B 폭격기는 B-52를 대체하기 위해 1970년대부터 개발된 전략폭격기입니다.


1974년 첫 비행에 성공했지만 카터 정권에 의해 1977년  개발이 전면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레이건 정권이 B-1 폭격기의 부활을 결정해 지금의 B-1B 폭격기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B-1B는 최대 속도가 마하1.25로, 미 전략폭격기 3총사 가운데 가장 빠릅니다.


출처: 미 공군
고속 비행을 위해 주익을 뒤로 젖힌 모습


B-1은 길이 44m, 폭 41m, 무게 86t으로 B-52보다 작지만 폭탄 탑재량은 B-52보다 많습니다.


기체 내부에 34t, 날개 등 외부에 27t의 폭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죠.


2,000파운드급 합동직격탄(JDAM)은 24발, 500파운드급 재래식 폭탄은 84발을 실을 수 있습니다.


출처: 미 공군
독수리훈련에 참가하는 B-1B


한·미 양국은 3월 1일부터 대규모 연례 연합 훈련인 독수리훈련(FE)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괌 앤더슨 공군 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폭격기, B-2

출처: 미 공군
B-2 Spirit


'검은 가오리'라고도 불리는 B-2 폭격기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폭격기로 유명합니다.


스텔스 폭격기는 적 방공망을 몰래 뚫고 들어가 적의 중요 시설물에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폭격기를 말합니다.


이러한 B-2 폭격기의 능력 때문에, B-2 폭격기는 공습의 최 일선에 나섭니다.


출처: 미 공군


B-2는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전투기보다 훨씬 크지만 스텔스 성능으로 레이더에는 거의 잡히지 않습니다.


레이더에는 작은 유리구슬 정도의 크기로 보여지기 때문에 감시병의 눈으로는 식별이 힘듭니다.


B-2 한 대의 가격은 2조로 '금으로 만든 비행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출처: 미 공군
출처: giphy.com
재래식 폭격과 핵 공격을 동시에 보유한 폭격기


B-2의 가장 큰 특징은 재래식 공격능력과 핵 공격능력을 동시에 보유한 멀티롤(Multi-Role) 폭격기라는 것입니다.


B-2 폭격기는 최대 23t의 각종 무장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게만 약 14톤에 달하는 초대형 벙커 버스터 스마트 폭탄도 운용할 수 있는데 이 폭탄은 지하 60m, 콘크리트 표면은 8m까지 관통할 수 있습니다.

지하에 있는 북한 군사시설 파괴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무기죠.
출처: giphy.com


이상 미군이 보유한

전략폭격기 3총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이 무시무시한 전략폭격기 3총사가

함께 출격한다면 어떨까요?

출처: 미 공군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동시 배치된 B-52, B-1B, B-2

한반도와 근접해있는 괌 공군기지에서

B-52, B-1B, B-2가 동시에 날아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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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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