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쓰여서는 안 되는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조회수 2016. 11. 16. 18: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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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게 생긴 두 가지 전용기


우리 시각, 11월 9일


미국 45대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출처: 위키미디어
"내가 미국의 프레지던트!!"

부동산 재벌이자 정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Donald John Trump)



그가 대통령이 되면서
두 종류의 전용기가 생겼는데요.
원래도 전용기가 있었지만.. ㅎㅎ


무튼!! 


먼저 하나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 입니다.

출처: 위키미디어
이륙을 준비하는 VC-25 에어포스 원

'에어포스 원'은 '하늘의 백악관'이라 불립니다.


핵 충격파 방지, 미사일 회피 장비 등을 갖추고 공중급유를 하면서 1주일 이상 계속 비행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어느 지역과도 통신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센터, 유사시 핵무기 사용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핵 암호실도 딸려 있죠.


내부 면적은 360㎡로 침실 6개와 전화기 87대가 있으며 응급수술실도 있어요.


기능이 어마무시하죠~??


평상시 의전용으로 이용하는 

미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도 있지만



반면에...


 

가장 무서운 전쟁을 대비한,

결코 쓰여서는 안 될 전용기도 있습니다..






바로

출처: 위키미디어



심판의 날 비행기

'E-4 나이트워치(Nightwatch)' 입니다.




출처: 위키미디어

대통령의 또 다른 전용기인 나이트워치

전략적으로 공중에서 전쟁을 지휘하기 위한 작전기입니다. 

한마디로 이동이 가능한 공중 지휘본부라고 정의할 수 있죠. 


그냥 들었을 때 "에이~ 뭐야, 별거 아니네"라고 할 수 있지만 

나이트워치가 가장 무서운 비행기로 거론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출처: giphy.com
E-4 나이트워치의 가동은
곧 전면 핵전쟁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핵전쟁이 벌어지거나
그 징후가 보일 경우에 작동하는 무기인 것이죠.
출처: 미 국방부
초기형인 E-4A의 내부구조도. 철저하게 핵전쟁을 지휘하는 용도에 특화되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행여나 서얼마~ 있을 수 있는 

핵전쟁을 대비해 만들어진 나이트워치는 


공중급유가 이루어진다면 3일 동안 하늘에 떠있을 수 있고 깊은 바다 속의 핵잠수함, 우주의 인공위성을 포함해 전 세계에 산재한 미군 부대와 즉시 연락이 가능한 완벽한 지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출처: 미 공군
공중 급유를 받으면 72시간 동안 계속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다.



경쟁국에게 나이트워치의 존재는

미 본토가 핵전쟁으로 초토화되더라도
나이트워치에서 즉시 핵작전에 돌입해
상대를 박살내주겠다!
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핵전쟁의 위협이 줄어든 현재는
국방장관이나 합찹의장의 의전용으로 사용 중입니다만..
출처: 미 국방부
2010년 3월 7일, 해외 순방 중 E-4B 기내에서 기자 회견을 하는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



핵전쟁에 대비한 주 임무는 그대로여서 

가장 무서운 비행기라는 위상은

여전히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E-4 나이트워치는


결코 쓰여서는 안 되는 

'미 대통령의 전용기이자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위키미디어
"걱정마 안써안써~ ㅎㅎ"
널드 트럼프 임기동안
E-4 나이트워치를 가동할 일은 없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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