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 암살에 쓰인 역사적인 소총
세계 최고 특수부대들이 사랑한 소총 HK416
HK416는 미군의 엘리트 특수부대 델타, 데브그루는 물론 한국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이 사용하며, LAPD(로스앤젤레스시 경찰청)와 SWAT(특수기동대)의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소총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HK416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HK416의 탄생
HK416은 1990년대 초반 미군의 제식화기인 M4의 한계가 노출되면서 미군 특수부대가 새로운 총기를 찾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탄생했습니다.
HK사는 가스직동식으로는 총이 과열되고 그을음이 생기는 M4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리고, G36에서 썼던 가스피스톤 방식의 상부를 만들고 이를 HK M4라 명명했지만 콜트사(M4 제작사)의 법적 대응으로 인해 이름이 HK416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 M4와 HK416의 차이점
HK416은 가스직동식인 M4와 달리 가스피스톤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가스직동식에 비해 그을음의 70퍼센트만 총기 작동부에 전달되기 때문에 청소가 간소화됩니다.
M4의 평균 청소시간이 12분인데 반해, HK416은 4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대략 500발 이상을 쏘면 M4는 작동부를 분해해서 청소를 해줘야 하지만 HK416은 총기 윤활유만 살짝 뿌려줘도 된다니 엄청 편하겠죠!!
＃오사마 빈 라덴을 암살 작전에 쓰인 총기로 유명한 HK416
오사마 빈 라덴 암살 작전인 넵튠 스피어작전에 동원된 병력은 미해군 네이비실의 최정예 데브그루 대원들입니다.
작전 당시 이들은 다양한 병기를 사용했지만 오사마 빈 라덴에게 탄을 발사한 총기가 HK416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얻었다고 합니다.
# 드디어 우리나라 특수부대도 HK416으로 무장!
아덴 만의 여명 작전 당시 돌입 팀은 MP5로 작전을 수행해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더 나은 병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아덴 만의 작전 성공으로 해군 특수부대에 대한 지원이 늘자 이들은 자연스럽게 총기교체를 고려하게 됐고 마침내 청해부대 병력은 HK416으로 무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 HK416를 직접 테스트해 본 종군기자
M4 소총보다 무겁지만, 자동사격 시 쉽게 제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종군기자이자 전술교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태상호 기자의 HK416 소총 실사격 영상을 감상하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