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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우려로 60세 미만 AZ 백신 접종 보류.. 유럽의 대응은?

한국 당국은 전문가 자문 및 논의 후 이번 주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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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보건소에 접종이 완료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처뉴스1

국내에서 혈전 질환 사례 발생으로 60세 미만에 대한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잠정 보류됐다.

60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장은 그대로 유지되며 당국은 전문가 자문과 논의를 거쳐 이번 주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의약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극히 드문 사례라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은 30대 미만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다른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유럽 몇몇 국가들도 6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했다.

방역당국 발표 내용은?

방역 당국은 지난 7일 혈전 발생 사례로 일부 접종 대상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보류했다.

당국은 “백신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방적 차원에서 특수교육, 보육, 보건교사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보류·연기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8일 전문가 자문과 논의를 거친 후 이번 주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잠정 보류된 8일 대전 중구보건소 백신 예방접종실에 접종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출처뉴스1

60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해 당국은 “현재까지 60세 이상에 대해서 예방접종에 대한 이득이 압도적으로 위험률보다 크기 때문에 접종이 권장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당국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질환 사례를 소개했다. 한 20대 의료기관 종사자 여성은 지난달 17일 백신 접종을 받은 뒤 12일 후 호흡 곤란 등으로 진료를 받았다. 이후 4월 초 혈전증이 확인됐다.

혈전 문제는 얼마나 위험한가?

유럽의약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후 2주 내에 혈소판 수치의 감소와 함께 발생하는 매우 드문 혈전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유럽의약청은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 발생 사례 86건을 분석했다. 대부분의 사례는 60세 미만의 여성에게서 발생했으며, 이 중 18건은 사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에머 쿡 유럽의약청장은 “연령·성별이나 과거 혈전 질환 이력 같은 특정한 위험 요소”를 규명할 수 있는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쿡 청장은 “전반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으로 줄 수 있는 이점이 부작용의 위험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자사 연구에서 백신과 혈전의 인과 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쿡 청장은 “이 희귀한 부작용에 대한 한 가지 그럴싸한 설명은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의 백신 안전 패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발생 사이에 연관이 존재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연관이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전 세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2억 명 중 “극히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출처뉴스1

다른 나라들의 대응은?

영국은 30세 미만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 다른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5세 이상에게만 권장하고 있다. 독일은 60세 이상이거나 접종 우선순위가 높은 사람들에게만 권장하고 있다.

이탈리아도 독일과 비슷하게 60세 이상에게 권하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는 2차 접종도 받을 수 있게 했다.

반면 독일은 60세 미만 중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는 2차 접종을 다른 백신으로 받도록 한다.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전면 보류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심상찮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4차 확산’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들어서 400명 내외의 등락을 반복하던 발생상황이 500명대, 이어서 600명, 오늘은 700명까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전체 환자 발생규모는 늘어나고 있지만 위중증환자 규모는 일정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국민에게 “방역수칙 준수 그리고 거리두기 등의 방역대책에 인내하고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4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며 총 확진자 수는 10만7598명이다. 총 사망자는 17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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