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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0만명'.. 어느 정도 규모인가?

50만 명이 어느 정도인지 그래픽으로 추산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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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난 1년 동안 미국인 50만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제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서 나온 미국인 사망자보다 더 높은 수치다.

출처Getty Images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두 번째로 큰 타격을 입은 브라질보다 사망자가 2배 이상 많다.

다만, 미국은 인구수가 많아 '인구 당 사망자 수'를 따져보면 1위는 아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미국이 9위로, 영국·체코·이탈리아·포르투갈보다는 낮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이 나온 상위 10개국

출처BBC

미국의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해 2월 6일에 나왔다.

이후 1년 동안 50만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제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서 나온 미국인 사망자보다 더 높은 수치다.

50만 명이 어느 정도인지 그래픽을 통해 추산해봤다.

위의 박스 속의 사람들은 모두 1000명이다. 그 아래 작은 박스 하나가 1000명을 뜻하는데, 이 작은 박스들을 모두 합치면 50만 명이 된다

출처BBC

50만 명의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 사망자가 모두 애틀랜타 시에서 나왔다고 가정해보면, 시 인구 대부분이 사망했다고 볼 수 있다.
  • 만약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한 명당 1분 묵념을 한다면, 그들을 모두 기리기까지 347일이 걸릴 것이다.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이다.
  • 사망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연례행사 중 하나인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의 4일간 총 관중 수와 같다.
  • 1977년 열린 슈퍼볼 경기에는 가장 많은 관중이 모였다. 당시 캘리포니아의 로즈볼에서 10만3985명이 모였다. 지난 한 해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 수의 5배에 달한다.

3차례 감염 확산과 맞물려 사망자 수도 늘어

1차 유행은 지난해 봄에 시작됐다. 이에 미국 전역은 봉쇄에 들어갔다. 이후 덜 심했지만,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2차 유행이 뒤따랐다.

연휴가 포함됐던 지난 3개월 동안은 매우 심각한 3차 유행 시기였다. 지역사회가 휘청거릴 정도였다.

지난 한 해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 추이

출처BBC

코로나19를 암에 비교해본다면?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는 심장질환과 암에 이어 주요 사망 요인 3위였다. 하지만 3차 유행 때는 가장 높은 사망 요인이 되기도 할 만큼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2020~2021년 미국인 주요 사망 요인. (붉은 선은 코로나19, 파란 선은 심장 질환, 노란 선은 암을 뜻한다)

출처BBC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팬데믹 시작 전인 2019년 인플루엔자와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 수보다 10배 이상 더 많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기대수명은 코로나19로 인해 1년 줄어든 77.8세가 됐다.

50만 명 들여다보기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퍼지지 않은 곳이 없다.

팬데믹 초기에는 뉴욕과 디트로이트처럼 인종 다양성이 있는 대도시에 감염이 집중됐다.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주는 어디일까? 색이 진할 수록 사망자 수가 높은 곳이다

출처BBC

그러나 지난해 말, 노스다코타와 사우스다코타 등 가장 인구가 적은 일주에서도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아시아계 미국인을 제외하고 소수 인종은 백인 미국인보다 코로나19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특히 흑인은 백인의 1.4배 비율로 사망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아메리카 원주민은 인구 1인당 피해가 가장 컸다.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이런 인종적 편차는 공동체 차원의 사회적 요인과 연결돼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미국에서는 유색 인종이 필수 직군에서 일하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며, 혼잡한 주택가에 사는 경우가 더 많다.

인종 별로 코로나19 피해도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흑인은 백인의 1.4배 비율로 사망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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